第 8章
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진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학문을 해도 공고하지 않다. 충성과 신의를 주로 하고 자기만 못한 자를 벗하지 말며 과오가 생기면 서슴없이 고쳐라."
[문법 설명 및 어휘 풀이]
1. 學則不固 : 배워도 공고하지 않다.
• 則 : ~해도. 역접관계를 표시하는 접속사.
滕小國也, 竭力以事大國, 則不得免焉.
등나라는 소국이라 힘을 다해서 대국을 섬겨도 그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孟子 · 梁惠王下>
至則無可用.
실어다 놓아도 쓸 만한 곳이 없었다. <柳宗元 三戒(黔之驢)>
2. 無友 : 친구로 삼지 말라.
• 無 : ~하지 말라. 금지를 표시하는 부사. 毋(무)와 같다.
誅不孝, 無易樹子, 無以妾爲妻.
불효한 자를 죽이고 세자를 바꾸지 말고 첩을 본처로 삼지 말라. <孟子 · 告子下>
• 友 : 명사가 의동사로 전용된 것.
3. 勿憚改 :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勿 : 금지를 표시하는 부사.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아라. <論語 · 顔淵2>
第 9章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의 마지막 길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먼 조상을 추모하면 백성의 도덕성이 순후하게 될 것이다."
[문법 설명 및 어휘 풀이]
1. 愼終 : 종말을 신중하게 하다.
• 終 : 사람의 마지막 길 즉 부모의 상례(喪禮)를 가리킨다.
2. 追遠 : 먼 것을 추모하다.
• 遠 :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먼 조상을 가리킨다.
3. 歸厚矣 : 순후함으로 귀착하다.
• 矣 : 필연의 결과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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