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조사 (가)
1. 可
可 ~ : ~ 할 수 있다. 可以治病 <本草綱目> 可使足民<論語>
可 ~ : ~ 해도 좋다. 可與否<史記> 朝聞道 夕死可矣<論語>
可 ~ : ~ 할만한 값어치가 있다. 可以爲師矣<論語>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可 ~ : ~ 할 것이다. 數口之家 可以無饑矣<孟子>
可 ~ : ~ 해야한다. 可急使守函谷關<漢書>
或說沛公曰:「秦富十倍天下,地形彊。今聞章邯降項羽,羽號曰雍王,王關中。即來,沛公恐不得有此。可急使守函谷關,
毋內諸侯軍,稍徵關中兵以自益,距之。」沛公然其計,從之。十二月,項羽果帥諸侯兵欲西入關,關門閉。聞沛公已定關中,
羽大怒,使黥布等攻破函谷關,遂至戲下。沛公左司馬曹毋傷聞羽怒,欲攻沛公,使人言羽曰:「沛公欲王關中,令子嬰相,
珍寶盡有之。」欲以求封。亞父范增說羽曰:「沛公居山東時,貪財好色,今聞其入關,珍物無所取,婦女無所幸,此其志不
小。吾使人望其氣,皆為龍,成五色,此天子氣。急擊之,勿失。」於是饗士,旦日合戰。是時,羽兵四十萬,號百萬。
可謂 ~ : ~라고 이를 만하다, ~라고 말할수 있다. 眞可謂賢內也, 可謂大丈夫也
不可 ~ : ~할 수 없다.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論語>
士不可以不弘毅<論語>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泰伯篇 第七章>
不可 ~ : ~해서는 안된다. 一寸光陰不可輕<朱子>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而歲不我延 鳴呼老而是誰之愆
少年易老學難成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一寸光陰不可輕。
不可不 ~ : ~하지 않을 수 없다. 父母之年 不可不知也<論語>
父母之年 不可不知也。一則以喜 一則以懼。[里仁 第四 21]
一則 ~ ; 한편으로는 이렇고 한편으로는 이렇다.
可~ : ~ 정도, ~ 쯤. 飮可五六斗<史記 滑稽傳>
2. 假
假 : 가령, 만일. 假令晏子而在<史記>
景公 好弋 使燭鄒主鳥 而亡之. 公怒 詔吏殺之.晏子曰 燭鄒有罪三 請數之以其罪而殺之. 公曰:“可”
于是召而數之公前 曰 燭鄒 汝為吾君主鳥而亡之 是罪一也。使吾君以鳥之故殺人 是罪二也。
使諸侯聞之,以吾君重鳥以輕士 是罪三也。數燭鄒罪已畢 請殺之. 公曰 勿殺 寡人聞命矣.[晏子春秋, 外篇]
假令晏子而在 余雖爲之執鞭 所忻慕焉
假使
3. 曷
曷 : 어찌, 어찌하여. 害와 쓰임이 같음. 曷爲不告朔 天無是月也.<公羊傳>
☞ 告朔 : 주나라 천자는 매년 가을과 겨울사이에 다음해의 역서를 제후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 역서에는 윤달, 매월 초하루가 어느
날인지 포함되어 있었다.(頒告朔) 제후들은 이 역서를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에 보관하고, 매월 초하루에는 양을 죽여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 후 정무를 보았다. 이 사당에서의 제사를 告朔이라 한다.
不告月者何 不告朔也. 曷爲不告朔 天無是月也 閏月矣. 何以謂之天無是月 非常月也. 猶者何 通可以已也.
不告月이란 무엇인가? 不告朔인 것이다. 어찌하여 不告朔하게 된 것인가? 天에는 是月이 없는 것이니, 閏月인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것을 天無是月이라 말한 것인가? 常月이 아니라는 것이다. 猶라는 것은 무엇인가? 通常的으로 가히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반쪽의 禮이기 때문).
曷 ~ 어째서 ~ 는가. 왜 ~ 는가. 何와 쓰임이 같음. 曷不委心任去留 <陶潛 歸去來辭>
曷 : 언제, 어느때. 時日曷喪<書經> 吾子其曷歸<左氏傳>
曷 : 누가. 曷云能穀<詩經>
曷 ~ : 어찌 ~ 하지아니하냐 何不과 쓰임이 같음. 曷飮食之 <詩經>
曷爲 ~ : 어째서 ~ 가. 何爲, 胡爲와 같음. 曷爲久居此圍城之中而不去<史記>
曷其 ~ : 어느 날에, 어느 때에. 天下湯湯 曷其易歸<韓愈>
曷若 ~ : 어떠하냐 何如와 쓰임이 같음. 必爲天下大笑 曷若<筍子>
今巨楚縣吾前,大燕鰌吾後,勁魏鉤吾右,西壤之不絕若繩,楚人則乃有襄賁開陽以臨吾左,是一國作謀,
則三國必起而乘我。如是,則齊必斷而爲四三,國若假城然耳,必爲天下大笑。曷若 兩者孰足爲也!
鰌 : 미꾸라지 추. 미꾸라지. 능가하다. 밟다. 勁 : 굳셀 경. 굳세다. 강하다. 세게하다. 예리하다. 날카롭다. 힘.
繩 : 노끈 승. 노끈, 줄, 법. 바로잡다. 통제하다. 잇다. 계승하다. 계속하다. 기리다. 재다. 판단하다.
襄 : 도울 양. 돕다. 오르다. 이루다. 높다. 옮기다. 치우다. 탈 것.
賁 : 클 분/꾸밀 비/땅이름 륙(육). 크다. 거대하다. 달리다. 날래다. 아름답다. 큰 북. 꾸미다.(비) 장식하다. 섞이다.
노하다. 결기를 내다. 끓다. 패배하다. 땅이름(륙)
4. 敢
敢不 ~ : 어찌 …아니할 수 있겠는가. 觀百獸之見我而敢不走乎<戰國策>,
敢不受敎<枕中記>
不敢 ~ : 결코 …하지 않다. 자진해 …하려고 아니하다. 不敢愛死<左氏傳>,
毫毛不敢有所近<史記>
5. 遽
갑자기, 재빠르게 遽出見之<國語>
어찌 何遽不爲福乎<史記>
句踐之困會稽也, 喟然嘆曰ː“吾終於此乎?” 種曰ː“湯繫夏臺, 文王囚羑里, 晉重耳奔翟, 齊小白奔莒, 其卒王霸. 由是觀之,
何遽不爲福乎?” [越王句踐世家第十一]
☞ 近塞上之人 有善術者 馬無故亡而入胡 人皆弔之 其父曰此何遽不爲福乎 居數月 其馬將胡駿 馬而歸 人皆賀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禍乎
家富良馬 其子好騎 墮而折其髀 人皆弔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居一年 胡人大入塞丁壯者引弦而戰 近塞之人 死者十九 此獨以跛
之故 父子相保 故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淮南子 人間訓篇>
6. 詎, 巨, 渠 (어찌 거)
[반어]
詎 : 어찌 (거). 沛公不先破關中 公詎能入乎 <漢書>
沛公兵十萬,號二十萬,力不敵。會羽季父左尹項伯素善張良,夜馳見張良,具告其實,欲與俱去,毋特俱死。良曰:
「臣為韓王送沛公,不可不告,亡去不義。」乃與項伯俱見沛公。沛公與伯約為婚姻,曰:「吾入關,秋豪無所敢取,
籍吏民,封府庫,待將軍。所以守關者,備他盜也。日夜望將軍到,豈敢反邪!願伯明言不敢背德。」項伯許諾,
即夜復去。戒沛公曰:「旦日不可不早自來謝。」
項伯還,具以沛公言告羽,因曰:「沛公不先破關中兵,公巨能入乎?且人有大功,擊之不祥,不如因善之。」羽許諾。
詎 : 적어도, 진실로.
[동작이나 작용의 기점을 나타냄]
詎 : ~ 에서, ~ 부터 詎非聖人 必偏而後可 <國語>
過由大, 而怨由細 故以惠誅怨, 以忍去過 細無怨而大不過, 而後可以武, 刑外之不服者 今吾刑外乎大人, 而忍于小民,
將誰行武 武不行而勝, 幸也 幸以爲政, 必有內憂 且唯聖人能無外患, 又無內憂。 詎非聖人 必偏而後可 偏而在外,
猶可救也 疾自中起, 是難。
7. 朅
朅 ~ : 어찌 ~ 하지 않느냐. 朅來空復辭 <顔延之>
朅 : 언제, 어느 때. 朅致
8. 見
見 (견)~ : ~을 받다, ~을 당하다(피동형) 信而見疑 忠而被謗 <史記>
見(현) : 지금, 현재.
9. 遣
遣 ~ A ~ : ~ 로 하여금 ~하게 하다. 故遣佳人再空谷 < 蘇軾>
10. 顧
顧 : 발어사, 생각컨대. 顧安所得酒乎<蘇軾>
已而歎曰: “有客無酒, 有酒無肴; 月白風淸, 如此良夜何?” 客曰: “今者薄暮, 擧網得魚, 巨口細鱗,
狀似松江之鱸。 顧安所得酒乎?”<後赤璧賦>
顧 : 도리어, 반대로. 白之顧益黑<呂覽>
今有人於此, 求牛則名馬, 求馬則名牛, 所求必不得矣;而因用威怒, 有司必誹怨矣, 牛馬必擾亂矣. 百官, 衆有司也;
萬物, 群牛馬也. 不正其名, 不分其職, 而數用刑罰, 亂莫大焉. 夫說以智通, 而實以過悗;譽以高賢, 而充以卑下;
贊以潔白, 而隨以汙德;任以公法, 而處以貪枉;用以勇敢, 而堙以罷怯;此五者, 皆以牛爲馬, 以馬爲牛, 名不正也.
故名不正, 則人主憂勞勤苦, 而官職煩亂悖逆矣. 國之亡也, 名之傷也, 從此生矣. 白之顧益黑ㆍ <卷第17>
悗 : 잊을 문/의혹할 만. 잊다. 흐리다. 정직하다. (만)의혹하다. 빠지다. 번민하다.
汙 : 더러울 오/구부릴 우/팔 와. 더럽(히)다. 추하다. 나쁘다. 욕되다. (치욕을)씻다. (지위가)낮다. 구부리다. 파다.
枉 : 굽을 왕/미칠 광. 굽다. 휘다. 굽히다. 복종하다. 사특하다. 능멸하다. (누명을)씌우다. 억울하다. 미치다(狂)
堙 : 막을 인. 막다. 막히다. 묻다. 묻히다. 흙을 쌓다. 토산, 사다리.
湫 : 다할 추/낮을 초. 다하다. 바닥나다. 서늘하다. 웅덩이, 강의 이름, 늪, 못, 소. 낮다.
顧 : 및. 恬然肆志 顧嘗好俶儻之策<後漢書>
馮子以爲夫人之德,不碌碌如玉,落落如石。風興云蒸(1),一龍一蛇,與道鬏翔,與時變化,夫豈守一節哉?用之
則行(2),舍之則臧,進退无主,屈申无常。故曰:“有法无法,因時爲北,有度无度,與物趣舍。” 常務道德之實(3),
而不求當世之名,闊略杪小之禮,蕩佚人閑之事。正身直行(4),恬然肆志。顧嘗好俶儻之策,時莫能听用其謀,
喟然長嘆(5),自傷不遭。久栖彁于小官(6),不得舒其所懷。抑心折節(7),意凄情悲。夫伐冰之家,不利鷄豚之息;
委積之臣(8),不操市井之利。况歷位食祿二十余年(9),而財産益狹,居處益貧。惟夫君子之仕,行其道也。慮時務者
不能興其德,爲身求者不能成其功。去而歸家(10),復羇旅于州郡,身愈据職,家彌窮困,卒离飢寒之災,有喪元子之
禍。
碌 : 푸른돌 록(녹)/자갈땅 락(낙). 푸른 돌, 푸른 빛, 녹, 무능한 모양, 용렬하다. 자갈땅. 碌碌 보잘 것 없음.
杪 : 나무끝 초. 나무끝, 가는 가지, (사물, 시간의 )끝. 작다, 가늘다. 스치다. 鬏 : 수염 추, 수염.
恬 : 편안할 념(염). 편안하다. 고요하다. 담담하다. 조용하다.
俶 : 비로소 숙/기재있을 척. 비로소. 비롯하다. 정돈하다. 움직이다. 착하다. 기재가 있다.(척) 뛰어나다.
听 : 웃을 은/입벌린 모양 이/들을 청. 웃다. 입크다. 따지다. 논쟁하다. 입벌린 모양(이), 부끄러워하는 모양.
듣다(청) 들어주다. 판결하다. 기다리다. 마을, 염탐꾼.
栖 : 깃들일 서. 깃들이다. 살다. 거처하다. 쉬다. 쌓다. 저장하다. 집, 보금자리, 평상, 침상, 바쁜모양, 고적한 모양.
冰 : 얼음 빙. 얼음, 기름, 지방, 식히다. 서늘하게 하다. 얼다. 깨끗하다. 투명하다.
羇 : 굴레 기/나그네 기. 굴레, 말고삐, 나그네. 객지살이, 북상투. 구금하다. 억류하다. 얽매이다. 매다. 단속하다. 구속받다.
견제하다. 타향살이 하다. 외롭다.
彌 : 미륵 미/ 두루 미. 미륵, 두루, 더욱, 멀리, 갓난아이, 장식, 물이 꽉 찬 모양. 오래다. 지내다. 다하다. 미치다.
그치다. 끝나다. 차다. 가득메우다. 멀다. 거두다. 드리우다. 깁다. 퍼지다. 얽히다. 걸리다.
顧 : 그러므로 顧上先下後耳<禮記>
顧 : 또 吾顧見汝<穆天子傳>
白雲在天 山陵自出 道里悠遠 山川間之 將子無死 尙能復來。
予歸東土 和治諸夏 萬民平均 吾顧見汝。(白雲謠)
11. 敎
敎 ~ [사동] : ~로 하여금 ~ 하게 하다. 使, 令, 遣, 俾따위와 같게 쓰임.
[敎使, 敎令]을 쓰는 수도 있음.
寧教我負天下人,休教天下人負我 <三國志演義>
12. 苟
苟 ~ : 만일 ~ 한다면, 적어도 ~ 한다면 小國之事大國也 苟免於討<左氏傳>
적어도, 구차스럽기는 하나. 小國之事大國也 苟免於討<左氏傳>
진실로, 정작. 苟志於仁矣 無惡也 <論語>
13. 今
今 : 만일, 혹은. 今夫升高 以望松梓<陳師道>
今 : 이, 이에 今有殺人者<孟子>
14. 及
及 : 및, 사물을 열거할 때 쓰는 접속사. 斬其使及從士三十余級<後漢書>
班超令十人持鼓藏虜舍後, 約曰:「見火然, 皆當鳴鼓大呼.」餘人悉持兵弩夾門而伏. 超乃順風縱火, 前後鼓噪. 虜衆亂,
超手格殺三人, 吏兵斬其使及從士三十餘級, 餘衆百許人悉燒死. 東觀記曰「斬得匈奴節使屋賴帶•副使比離支首及節」
也. 明日乃還告郭恂, 恂大驚, 旣而色動. 超知其意, 擧手曰:「掾雖不行, 班超何心獨擅之乎?」恂乃悅. 超於是召鄯善
王廣, 以虜使首示之, 一國震怖. 超曉告撫慰,遂納子爲質. 還奏於竇固, 固大喜, 具上超功效, 幷求更選使使西域.
帝壯超節, 詔固曰:「吏如班超, 何故不遣而更選乎? 今以超爲軍司馬, 令遂前功.」超復受使, 固欲益其兵,
超曰:「願將本所從三十餘人足矣. 如有不虞, 多益爲累.」
予及女偕亡<孟子>
湯誓曰 ‘時日害喪 予及女偕亡。’民欲與之偕亡,雖有臺池鳥獸,豈能獨樂哉。
此, 引書而釋之, 以明不賢者雖有此不樂之意也. 湯書, 商書篇名. 時, 是也. 日, 指夏桀. 害, 何也. 桀常自言,
「吾有天下, 如天之有日, 日亡, 吾乃亡耳.」民怨其虐, 故因其自言, 而目之曰「此日何時亡乎? 若亡則我寧
與之俱亡.」蓋欲其亡之甚也. 孟子引此以明君獨樂而不恤其民, 則民怨之, 而不能保其樂也.」
比及 : ~ 의 때에 이르다. ~의 때가 되다.
比及到長安城下,賊兵雲屯雨集,圍定城池,布軍與戰不利。<三國志演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