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의 句式
시문의 句式
시문의 句式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연습을 많이 하면 어법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법에 맞는 작문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는 어래산님의 夏日이라는 시의 구식입니다.
견해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것이 구식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詩作에 있어서 스스로 구식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대장이 되는 련은 구식이 같아야 정교해집니다.
한자의 특성상 품사가 전용된 경우의 구식이 어렵습니다.
前山後水晴 (전산후수청) 평평측측평 앞산 뒷물에 비가 그치니
tN-tN-F
鳥囀片雲輕 (조전편운경) 측측측평평 새도 울고 구름 가볍구나.
N-V-fN-F
綠葉深深暗 (녹엽심심암) 측측평평측 푸른 잎 깊어져 어둑하고
fN-DR-F
紅薔點點明 (홍장점점명) 평평측측평 붉은 장미 점점이 빛나네.
fN-DR-F
銀魚登急瀨 (은어등급뢰) 평평평측측 은어는 급한 여울 오르고
cN-V-fN
胡蝶舞花莖 (호접무화경) 측측측평평 벌 나비는 꽃대에 춤춘다.
cN-V-(nN)(T)
雨濕肥桃李 (우습비도리) 측측평평측 비는 살찐 복숭아 적시고
N-V-(VF)NN 혹은 N-V-VNN
陽輝盛蕪菁 (양휘성무정) 평평측측평 볕은 무성한 순무 비추네.
N-V-(VF)NN 혹은 N-V-VNN
農夫多汗落 (농부다한낙) 평평평측측 농부의 많은 땀 떨어지니
nN-fN-V
菜圃小蟲驚 (채포소충경) 측측측평평 채소밭 작은 벌레 놀란다.
nN-fN-V
子女爲川獵 (자녀위천렵) 측측평평측 자녀들 개울에 고기 잡고
NN-V-nN
雙親作美羹 (쌍친작미갱) 평평측측평 부모들 맛난 탕을 만드네.
qN-V-fN
海之炎暑送 (해지염서송) 측평평측측 바다 가서 무더위 보내고
(nd)V-fN-V
谷入爽風迎 (곡입상풍영) 측측측평평 계곡에서 좋은 바람 맞네.
(nd)V-fN-V
處處遊家族 (처처유가족) 측측평평측 여기저기 놀러 나온 가족.
DR-(vd)NN
康寧夏日情 (강녕하일정) 평평측측평 건강하고 편한 여름 정취.
FF-nN-N
V 동사
VR 동사의 중첩
D 부사
P 대명사
N 명사
Q 숫자
F 형용사
C color
T 방위사
S 접속사, 개사, 의문사
B 고유명사
nf 명사인데 형용사처럼 사용된 경우
nd 명사인데부사로 사용된 경우
vd 동사인데 부사 의미로 쓰인 경우
대문자 ;문장의 주요 성분
소문자 ;수식어
[참고]
유명한 고시 십구수중 첫번째 시의 구식
行行重行行 VR-dVR 가고 가고 또 가고 간다
與君生別離 pn-(vd)-VV 그대와 생이별이다
相去萬餘里 dV-qqn 서로 만 여 리나 떨어져 있다
各在天一涯 dV-(nf)qn 각기 하늘의 한 끝에 있다
道路阻且長 NN-FpF 길이 험하고도 멀다
會面安可知 V-N-ddV 만날 일을 어찌 알 수 있으리
胡馬依北風 bN-V-tN 북에서 온 호마는 북풍에 기대고
越鳥巢南枝 bN-V-tN 남에서 온 월조는 남쪽 가지에 깃든다
相去日已遠 dV-(nd)dF 서로의 거리가 날로 멀어져 간다
衣帶日已緩 nN-(nd)dF 허리띠가 날마다 느슨해진다
浮雲蔽白日 fN-V-cN 뜬구름이 흰 해를 가린다
遊子不顧返 (vf)N-dV-(VN) 나그네는 돌아올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思君令人老 V-N-V-NF 그대 생각이 사람을 늙게 한다
歲月忽已晩 NN-ddF 세월이 갑자기 이미 저물었다
棄捐勿復道 VV-ddV 버려두고 다시 말하지 말것이다
努力加獦飯 V-N-V-NN 힘을 내서 밥을 더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