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頌

周頌 · 閔予小子之什 · 敬之

柳川 2019. 4. 23. 00:52

                              周頌 · 閔予小子之什


敬之


敬之敬之,天維顯思。                참으로 공경할지어다. 하늘은 밝도다.

命不易哉!無曰:高高在上。        명이 쉽지 않도다 ! 높고 높이 위에 있다 하지 말지어다.

陟降厥士,日監在茲。                그 일에 오르내리니 매일 이 곳에서 보고 있도다.


維予小子,不聰敬止。                나 소자가 총명하고 공경하지 못하도다.

日就月將,學有緝熙于光明。        일취월장하여 배움에 광명을 이어 밝히노라.

佛時仔肩,示我顯德行。             이 책무를 도와주니 내 밝은 덕행을 보이리라.


佛 : 도울 필/성할 발/부처 불.  돕다.   [발]성하다.


[註]


敬之敬之,天維顯思。命不易哉!無曰:高高在上。陟降厥士,日監在茲。

경지경지, 천유현사。 명불이재 ! 무왈고고재상。 척강궐사, 일감재자。


공경할지어다공경할지어다하늘이 밝은지라명이 쉽지 아니하니 높고 높아 위에 있다고 말지어다그 일에 오르내려 날로 

보심이 이에 계시니라.

 

賦也.  明也.  語辭也.  事也. 

成王 受群臣之戒, 而述其言曰敬之哉敬之哉. 天道甚明, 其命不易保也,  無謂其高而不吾察. 當知其聰明明畏, 常若陟降於吾之所爲, 而無

  日不臨監于此者, 不可以不敬也.


부라현은 밝음이라사는 어사라사는 일이라

성왕이 군신의 경계를 받아 그 말을 서술해 공경할지어다공경할지어다천도가 심히 밝아 그 명을 보전하기가 쉽지 않으니 그 높아서 나를 살피

  지 못한다고 이르지 말고마땅히 그 총명하고 밝고 두려워서 항상 내가 하는 바에 오르내리는 듯하여 날마다 이곳에 임하여 보지 않음이 없음을 알

  고서 가히 공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함이라.



維予小子,不聰敬止。日就月將,學有緝熙于光明。佛時仔肩,示我顯德行。

유여소자, 불총경지。 일취월장,  학유집희우광명。 필시자견, 시아현덕행。


나 소자가 총명하고 공경스럽지 못하나 날로 나아가고 달로 나아가 배움에 광명함을 이어 밝힘이 있으며이 짊어진 책임을 도

움에 힘입어 나의 밝은 덕행을 보여줄지니라.


 進也.  弼, 通. 仔肩 任也. 

 乃自爲答之之言曰我不聰而未能敬也.  願學焉, 庶幾日有所就, 月有所進, 續而明之, 以至于光明, 又賴群臣輔助我所負荷之任, 而示

  我以顯明之德行,  則庶乎其可及爾.


장은 나아감이라필은 도울 필로 통하니라자견은 맡음이라

이는 스스로 답하는 말을 하여 내가 총명하지 못하고 능히 공경하지도 못하나그러나 배우기를 원하여 거의 날로 높이 나아가는 바가 있고달로 

  앞서 나가는 바가 있어 이어서 밝혀 광명함에 이르고또한 여러 신하들이 내가 짊어진 바의 임무를 보필해 줌에 힘입어 내가 밝은 덕행을 보인다면 

  거의 가히 미치리라.’고 하니라.


敬之一章 十二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