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記 卷四三. 趙世家[敬侯]
卷四三. 趙世家[敬侯]
敬侯元年, 武公子朝作亂, 不克, 出奔魏. 趙始都邯鄲.
경후 원년, 무공의 아들 조조(趙朝)가 난을 일으켰다가, 성공하지 못하고 위(魏)나라로 도망갔다. 조나라는 처음으로 한단에 도읍을 정했다.
二年, 敗斉于霊丘.1) 三年, 救魏于廩丘, 大敗斉人. 四年, 魏敗我免台. 築剛平2)以侵衛. 五年, 斉、魏為衛攻趙, 取我剛平. 六年, 借兵於楚伐魏, 取棘蒲.3) 八年, 抜魏黄城.4) 九年, 伐斉. 斉伐燕, 趙救燕. 十年, 與中山戦于房子.5)
2년, 영구(靈丘)에서 제나라 군대를 물리쳤다. 3년, 늠구(廩丘)에서 위(魏)나라 군대를 구원하고 제나라 군대를 대파했다. 4년, 위(魏)나라 군대가 토대(兎臺)에서 조나라 군대를 무찔렀다. 조나라에서는 강평(剛平)에 성을 쌓아서 위(衛)나라 공략의 근거지로 삼았다. 5년, 제나라와 위(魏)나라가 위(衛)나라를 대신해서 조나라를 침공해 조나라의 강평을 점령했다. 6년, 초 나라에서 병력을 빌려서 위(魏)나라를 공격해 극포(棘蒲)를 점령했다. 8년, 위(魏)나라의 황성(黃城)을 함락시켰다. 9년, 제나라를 정벌했다. 제나라가 연(燕)나라를 공격하자 조나라는 연나라를 구원했다. 10년, 중산국과 방자(房子)에서 교전했다.
十一年, 魏、韓、趙共滅晉, 分其地. 伐中山, 又戦於中人.6) 十二年, 敬侯卒, 子成侯種立.
11년, 위(魏), 한(韓), 조(趙) 세 나라가 공동으로 진(晉)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땅을 나누어 가졌다. 중산국의 도성을 공격했고, 또 중인(中人)에서 교전했다. 12년, 경후가 죽자 아들 성후(成侯) 조종(趙種)이 즉위했다.
각주
1 集解地理志曰代郡有霊丘県.
2 正義免台、剛平並在河北.
3 正義今趙州平棘県, 古棘蒲邑.
4 集解杜預曰:「陳留外黄県東有黄城.」 正義括地志云:「故黄城在魏州冠氏県南十里, 因黄溝為名.」按:陳留外黄城非随所別也.
5 正義趙州房子県是.
6 集解徐広曰:「中山唐県有中人亭.」 正義括地志云:「中山故城一名中人亭, 在定州唐県東北四十一里, 春秋時鮮虞国之中人邑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