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漢詩/李穡
詠雪
柳川
2020. 11. 29. 19:12
詠雪
李穡 (1328~ 1396)
松山蒼翠暮雲黃、 송악산 푸른데 황혼녘에 구름 짙어지더니
飛雪初來已夕陽。 눈발 흩날리기 시작하고 이미 석양이네.
入夜不知晴了未、 밤이 되면 행여 이 눈이 그칠려나
曉來銀海冷搖光。 새벽엔 은빛 바다에 차가운 빛 출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