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庸 第 9章2

中庸. 第九章 第九章 子曰, 「天下國家可均也, 爵祿可辭也, 白刃可蹈也, 中庸不可能也。」 공자가 말씀하셨다. “천하의 국가를 고르게 다스릴 수 있고, 벼슬과 봉록도 사양할 수 있으며, 날이 선 칼날 위를 밟을 수 있어도, 중용의 도를 잘 행할 수는 없다." ○均 平治也. 三者 亦知仁勇之事, 天下之至難也. 然 皆倚於一偏. 故 資之近而力能勉者 皆足以能之, 至於中庸, 雖若易能, 然 非義精仁熟而無一毫人欲之私者, 不能及也. 三者難而易, 中庸 易而難, 此民之所以鮮能也. ○균은 평치함이라. 세 가지는 知 仁 勇의 일이니 천하의 지극한 어려움이라. 그러나 모두가 한쪽에 기울어졌느니라. 고로 가까운 데부터 힘으로 능히 힘쓰는 자는 다 족히 써 능하거니와 중용에 이르러서는 비록 쉽게 능할 것 같으나 그러나 의로움(義)과 정미로움(精), .. 2020. 2. 29.
中庸. 第八章 第 八章 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 得一善, 則拳拳服膺, 而弗失之矣。」 공자가 말씀하셨다. "안회의 사람됨은 중용의 도를 택하여 한 가지 선(善)을 얻으면 받들어 마음에 새기고 잊지 않았다." 拳拳 : 주먹을 말아쥐듯이 정성스럽게 받드는 모양을 나타냄. [해설] 안회(안자)가 32살에 죽었을 때 공자는 하늘이 나를 망쳤다(噫! 天喪予, 天喪予. : 論語 先進 第 8章)고 통곡할 만큼 탁월한 제자였다. 안회는 누추한 거리에 살면서 대나무로 엮은 밥그릇에 밥을 담아 쪽박의 물을 먹으면서도(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조금도 배우는 즐거움이 변치 않으니 공자는 안회야말로 참으로 어질다(賢哉! 回也.)고 거듭거듭 칭찬했다(論語 雍也 第 9章). 노나라의 애공이 공자에게 제자 중 누가 배우기를 가장 좋아하느냐.. 2020.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