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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2

虬髥客傳 太平廣記 卷第一百九十三 豪俠一 虬髥客 杜光庭 ☞ 글 머리에 규염객은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선생이 쓴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에서 「연개소문의 출생과 소년시절의 西遊」라는 제하의 글에서 언급되었다. 규염객의 대의를 간단히 언급하고는 그 내용이 중국 소설가의 춘추필법및 권선징악적 필법에 치우친 것이라 하면서 중국에 전해내려오는 갓쉰동전의 내용과 비교해볼 때 의심할 바가 많으므로 규염객전을 버리고 갓쉰동전을 취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고대사에서 중국과의 크고 작은 마찰은 많았으나 고구려와 수나라와의 전쟁, 고구려와 당나라와의 전쟁은 피차가 국운을 걸고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겨루었던 드문 전쟁이었다. 그 두나라와의 전쟁에서 고구려가 모두 승리하여 수나라는 나라가 망하는 비극을 겪.. 2021. 5. 6.
갓쉰동전 연개소문의 출생과 소년시절의 西遊 갓쉰동전에 대한 소개 갓쉰동전은 단재 신채호선생의 「조선상고사」에 나오는데 갓쉰동전을 쓴 단재선생의 생각을 알기 위해 글 내용을 가감없이 일별하기로 한다. 연개소문은 ① 고구려 9백 년 이래로 전통의 호족공화(豪族共和)의 구제도를 타파하여 정권을 통일하였고, ② 장수왕 이래 철석같이 굳어온 서수남진(西守南進) 정책을 변경하여 남수서진(南守西進)의 정책을 세웠다. 그래서 국왕 이하 대신 호족 수백 명을 죽여 자기의 독무대로 만들고, 서국(西國)제왕 당태종(唐太宗)을 격파하여 지나 대륙의 침략을 시도했는데 그 선악 현부(善惡賢否)는 별문제로 하고 아무튼 당시에 고구려뿐 아니라 동방 아시아에 전쟁사 중에서 유일한 중심인물이다. 그러나 삼국사기의 연개소문의 사실은 겨우 김유신전.. 2016.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