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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3

晩望 晩望 李 奎報 李杜嘲啾後、 이백(李白)과 두보(杜甫)의 시대가 지난 후, 乾坤寂寞中。 세상이 적막속에 있구나. 江山自閑暇、 강산은 스스로 한가하고, 片月掛長空。 조각달만 높고 먼 하늘에 걸렸구나. 2021. 12. 23.
麴先生傳 麴先生傳 李 奎報 麴聖字中之, 酒泉郡人也。少爲徐邈所愛, 邈名而字之。遠祖本溫人, 恒力農自給, 鄭伐周獲以歸, 故其子孫或布於鄭。曾祖史失其名, 祖牟徙酒泉因家焉, 遂爲酒泉郡人。至父醝始仕爲平原督郵, 娶司農卿穀氏女生聖。聖自爲兒時, 已有沉深局量, 客詣父目愛曰, 「此兒心器當汪汪若萬頃之波, 澄之不淸, 撓之不濁, 與卿談不若與阿聖樂。」 醝 : 술 차. 술. 백주, 흰 빛깔나는 술. 곡식이름. 平原督郵 : 맛없는 술 또는 탁주의 은어, 국성(麴聖)의 자는 중지(中之)이며, 주천군(酒泉郡)의 사람이다. 어려서 서막(徐邈)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서막이 이름과 자를 지어 주었다. 그의 먼 조상은 온(溫) 땅 사람으로 항상 힘써 농사지어 자급(自給)하였는데, 정(鄭) 나라가 주(周) 나라를 칠 때에 포로로 잡혀왔기 때문에 그 자손이 .. 2021. 12. 21.
蛙利鷺 蛙利鷺 ​고려 중기 유명한 학자인 이규보(李奎報)에 얽힌 설화이다. ​ 어느 날 임금(고려조 의종毅宗이라 하나 확실치는 않다)이 미복차림으로 야행을 나갔다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히 민가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밤 묵고자 청했지만 집주인(이규보)은 조금 더 가면 주막이 있다 하고 청을 거절하였다. 임금은 할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그 집 대문에 붙어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唯我無蛙人生之限」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게 인생의 한이다' 도데체 개구리가 뭘까 ?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어느 만큼의 지식을 갖추었지만 개구리가 뜻하는 것을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주막에 들려 국밥을 한 그릇 시켜먹으면서 주모에게 그 집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그는 과거에 낙방한 후 마을에도 .. 2021.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