僧看疑有寺1 無題 - 鄭知常 無題 鄭知常 白日當天中、 해가 중천에 오니 浮雲自作峰。 뜬 구름이 절로 봉우리를 이루네 僧看疑有寺、 중이 보고 절이 있나 의심하고 鶴見恨無松。 학이 보고 소나무 없는 것을 한한다 電影樵童斧、 번개는 초동이 도끼를 휘두를 때 나는 광채요, 雷聲隱士鍾。 우레 소리는 은사가 종치는 소리로다. 誰云山不動、 누가 산이 움직이지 않는다 하는가? 飛去夕陽風。 석양에 부는 바람에 날아갔도다. [해설] 우연히 '한국고전종합DB'에 들어가 동국이상국집을 훑어보다가 안에서 이 시를 발견하고 인용해 올렸다. 그 내용을 요약해 올리며 해설에 갈음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시로 중국을 울린 것은 최치원, 學士 朴仁範, 參政 朴寅亮의 세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나라를 빛낸 것이 이와 같다. 세속에서 전한 바에 의하면, 학사(學.. 2022.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