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龍高臥1 夜雨 夜雨 李穡 夜雨空階滴不休、 빈 섬돌에 내리는 밤비는 그치지 않고, 疾餘情興轉悠悠。 병을 앓은 뒤라 마음도 서글프고나. 神仙已遠誰靑骨、 신선 되기는 아득한데 누가 청골이란 말인가? 天地無窮我白頭。 천지는 무궁한데 나는 백발이로다. 頗信殘年如上瀨、 참으로 남은 생애는 여울처럼 빠른데, 可憐當日欲東周。 가련하게도 당시에 동주(東周)에 도를 펼치려 하였구나. 祗今心跡誰能辨、 지금의 마음을 그 누가 알까 高臥元龍百尺樓。 진원룡의 백 척 누대에 누워있노라. 滴 : 물방울 적. 물방울. 방울져 떨어지다. 매우 작은 것의 비유. 윤기있고 싱싱한 모양. 瀨 : 여울 뢰. 여울. 급류. ☞ 靑骨 : 靑骨은 蔣子文에 연결된 故事로 수신기(搜神記)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 前部를 인용해 설명으로 갈음한다. 蔣子文者. 廣陵.. 202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