唯我無蛙人生之限1 蛙利鷺 蛙利鷺 고려 중기 유명한 학자인 이규보(李奎報)에 얽힌 설화이다. 어느 날 임금(고려조 의종毅宗이라 하나 확실치는 않다)이 미복차림으로 야행을 나갔다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히 민가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밤 묵고자 청했지만 집주인(이규보)은 조금 더 가면 주막이 있다 하고 청을 거절하였다. 임금은 할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그 집 대문에 붙어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唯我無蛙人生之限」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게 인생의 한이다' 도데체 개구리가 뭘까 ?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어느 만큼의 지식을 갖추었지만 개구리가 뜻하는 것을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주막에 들려 국밥을 한 그릇 시켜먹으면서 주모에게 그 집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그는 과거에 낙방한 후 마을에도 .. 2021.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