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周列國志제21회1 老馬之智 老馬之智 東周列國志 第21回 髥翁의 詩 蟻能知水馬知途、 개미는 물있는 곳을 알고, 말은 길을 알아서, 異類能將危困扶。 짐승이 오히려 위난을 도울 수 있었구나. 堪笑淺夫多自用、 어리석은 자는 잔꾀를 많이 부려 웃음거리가 되지만, 誰能舍己聽忠謨? 누가 고집을 버리고 충언을 들을 수 있을까. [解說] 이 시는 열국지를 읽으면서 기왕에 읽는 김에 번역도 함께 해보자는 마음으로 번역하다가 인상 깊었던 시라 따로 분류해 올린다. 이 시가 나오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춘추시대의 첫번째 패자인 제 환공은 천신만고 끝에 제나라의 제후가 되었는데, 자신이 제후가 되기까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도왔던 포숙아를 재상으로 삼으려 하였다. 그러나 일찌기 관중과 친하게 지내며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친.. 2021.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