猗蘭操(의란조)1 猗蘭操 - 孔子/韓愈 猗蘭操 孔子 習習風俗、光陰以雨。 훈훈한 바람 불더니 어두워지고 비가 오도다. 之子于歸、遠送于野。 그 사람 돌아간다기에 멀리 들로 나가 전송하였네. 何彼蒼天、不得其所。 푸른 하늘은 어이하여 날 버리는가, 逍遙九州、無有定處。 천하를 떠돌았어도 머물 곳이 없구나. 世人闇蔽、不知賢者。 세상 사람들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워 어진 이를 몰라보네. 年紀逝邁、一身將老。 세월은 흐르고 이 한 몸만 늙어 가는구나. ☞習習風俗、光陰以雨 : 시경(國風/邶風/谷風)에 나오는 문구. 習習谷風,以陰以雨。 골짜기에 훈훈한 바람 불더니 어두워지고 비가 오도다. 黽勉同心,不宜有怒。 한마음으로 힘써야지 노여워하는 것은 마땅치 않노라. 采葑采菲,無以下體。 무를 캐는데 뿌리만 다가 아니로다. 德音莫違,及爾同死。 언약을 어기지만 않았다면 함께 .. 2022.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