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居易 勸酒1 勸酒 勸酒 勸君一杯君莫辭、 술 한 잔 권하니 그대는 사양하지 말지어다. 勸君兩杯君莫疑、 두 잔을 권하니 그대는 싫어하지 말게. 勸君三杯君始知。 세 잔을 권하니 그대는 비로소 내 마음을 알리라. 面上今日老昨日、 오늘의 얼굴 어제보다 늙었으나, 心中醉時勝醒時。 마음은 취해 있을 때가 깨어 있을 때보다 낫다네. 天地迢迢自長久、 천지는 멀고도 아득한데, 白兎赤烏相趁走。 달과 해는 서로 뒤쫒아 달린다네. 身後堆金拄北斗、 죽은 후 금을 쌓아 북두칠성에 닿아도, 不如生前一樽酒。 생전의 술 한잔만 못하다네. 君不見、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春明門外天欲明、 춘명문 밖 동틀 무렵, 喧喧歌哭半死生。 시끄럽게 노랫소리 곡소리 들리니 삶과 죽음이 반반씩이네. 遊人駐馬出不得、 놀러 나가는 사람들 나갈 수 없고, 白輿素車爭路行。 장의 .. 2022.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