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谷雜詩1 雲谷雜詠 - 朱熹 雲谷雜詠 朱熹 野人載酒來、 농부가 술을 싣고 와, 農談日西夕。 농사일 이야기 하다 해가 서산에 기울었네. 此意良已勤、 그 뜻이 참으로 너무 고마워서, 感歎情何極。 감탄하는 정을 어찌 다하겠는가? 歸居莫頻來、 돌아가거든 자주 오지 마소. 林深山路黑。 숲 우거져 산길 어두우니. [해설] 이 시는 《朱子大全》6권에 실려 있는 〈雲谷雜詩〉12수 중의 하나로, 每首마다 제목이 각각 다른 바, 이 시는 손님을 사절하는 내용이다. 雲谷은 朱子가 독서하던 곳으로 이곳에서 학문에 열중하고 있을 때에 지은 것이다. 숲이 깊어 산길이 어두우니 자주 오지 말라고 우회적으로 객을 謝絶하는 내용으로서 앞의 시에 보이는 이백의 曠達한 태도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한국고전종합DB] 2022.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