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간(成侃)의 용부전1 慵夫傳 - 成侃 慵夫傳 成 侃 慵夫不知何許人也。凡諸謀爲一於慵, 故世呼爲慵夫。官至散官直長, 家有書五千卷, 而慵不披, 頭痬體疥, 而慵不醫。在室慵坐, 在途慵行。茫茫然若木偶人也, 闔室患之。謁巫而禱之, 卒不能禁也。 散官 : 고려와 조선 시대에 해당 업무가 없는 관직 또는 그 관직을 지닌 자. 痬 : 어리석을 역. 本文에서는 瘍의 誤記인 듯 함. 瘍 : 헐 양/설사병 탕. 헐다. 종기. 부스럼. 상처. 疥 : 옴 개. 옴. 몹시 가려운 피부병. 더럽히다. 학질. 게으름뱅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무릇 꾀하는 것이 게으른 것 하나 뿐이라 세상에서 게으름뱅이라 불렀다. 관직은 산관 직장에 이르렀고 집에 서적이 5천권이 있었으나 게을러 펴보지도 않았으며, 머리에 부스럼이 나거나 몸에 가려움증이 있어도 게을러 치료보 받지 않았다... 2022.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