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사 내소사1 題楞迦山 元曉房 幷序 八月二十日 題楞迦山 元曉房 幷序 李奎報(1168-1241) 邊山一名楞迦, 昔元曉所居方丈, 至今猶存。有一老比丘, 獨居修眞, 無侍者, 無鼎鐺炊爨之具, 日於蘇來寺趁一齋而已。 변산의 다른 이름은 능가산이다. 옛날 원효가 살던 절이었는데 지금도 아직 남아 있다. 어떤 늙은 비구 하나가 홀로 살면서 도를 닦고 있다. 시종도 없고 솥이나 차를 달이는 도구도 없다. 매일 소래사에 가서 한 끼 밥을 먹을 뿐이다. 楞 : 모 릉. 모(稜). 모서리. 불교에서는 棱자를 쓰지 않고 특히 이 자만 씀. 爨 : 부뚜막 찬. 부뚜막. 불을 때다. 조리하다. ☞ 蘇來寺 백제 무왕 34년(633) 혜구(惠丘)가 창건하여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1633년(인조 11)에 청민(靑旻)이 대웅보전을 지어 중건하였고, 1604년(인조.. 2021.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