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문의 유소사(有所思)1 代悲白頭翁 - 劉希夷 代悲白頭翁 劉希夷(651-679 ?) 洛陽城東桃李花、 낙양성 동쪽 복사꽃 오얏꽃은 飛來飛去落誰家。 이리저리 흩날려 누구집에 떨어질까? 洛陽女兒惜顔色、 낙양의 아가씨들 고운얼굴 애석해하며 行逢落花長歎息。 길가다 지는 꽃 만나면 길게 탄식한다네. 今年花落顔色改、 금년에 꽃이 지면 고운 얼굴도 변하거니 明年花開復誰在? 내년에 꽃이 필때 다시 누가 있겠는가? 已見松柏摧爲薪、 소나무 잣나무 땔감으로 꺾인 것 보고 更聞桑田變成海。 뽕나무밭 변해서 바다 된 것 또한 들었네. 古人無復洛城東、 옛사람 아무도 낙양성 동쪽 이승에 없고 今人還對落花風。 지금 사람 또한 지는 꽃을 대하고 있네. 年年歲歲花相似、 해마다 피는 꽃은 같은데 歲歲年年人不同。 해마다 보이는 사람은 같지 않네. 寄言全盛紅顔子、 한창 때인 홍안의 소년들에.. 202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