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元稹)1 連昌宮詞 - 元稹 連昌宮詞 元稹 連昌宮中滿宮竹、 연창궁에 가득한 대나무, 歲久無人森似束。 오랜 세월 돌보는 이 없더니 숲이 묶인 다발 같네. 又有牆頭千葉桃、 또 담장 가에 벽도나무, 風動落花紅蔌蔌。 쏴- 하고 바람불자 붉은 꽃잎 날리는구나. 宮邊老人爲余泣、 궁 옆 노인 울며 내게 말했네. 少年選進因曾入。 어렸을 때 뽑혀 궁안에 들어갔었습니다. 上皇正在望仙樓、 상황(玄宗)이 바로 망선루에 계셨는데 太眞同憑欄干立。 태진이 함께 난간에 기대어 서 있었습니다. 千葉桃 : 벽도(碧桃)。복숭아의 일종. 희고 아름다운 겹꽃이 피며 멸매는 작아 먹지 못하고 관상용으로 키움. 전설에 선경에 있다함. 蔌 : 푸성귀 속. 푸성귀. 흰 띠. 바람이 세게 부는 소리. 사물의 모양. 蔌蔌 : 바람이 세게 부는 소리. 太眞 : 당 현종은 황후 무혜.. 2022.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