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가난을 탄식하다.1 嘆貧 - 丁若鏞 嘆 貧 丁若鏞 請事安貧語、 안빈낙도로 살려고 했지만 貧來却未安。 가난해지니 오히려 편안치가 않네 妻咨文采屈、 아내의 탄식에 문장이 꺾이고 兒餒敎規寬。 아이들이 굶주리니 교육도 멀어졌도다. 花木渾蕭颯、 꽃도 나무도 모두 쓸쓸하고 詩書摠汗漫。 시서조차 모두 부질없다. 陶莊籬下麥、 농가의 울 밑 보리가 싱싱하니, 好付野人看。 차라리 농부가 되고 싶구나. 蕭颯 : 차고 쓸쓸하다. 가을바람이 쓸쓸하게 부는 모양. 汗漫 : 공허하다. 물이 (질펀하게) 아득히 넓은 모양. 허황하다. 2022.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