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從彦 勉李愿中1 龍山驛 - 鄭夢周 龍山驛 鄭夢周 自愧因王事、往來勤館人。 부끄럽도다. 나라 일을 한다고, 오가며 관인들을 힘들게 하는구나. 登樓望行色、撾鼓出迎賓。 누각에 올라 나그네 행색을 살피다가 북치며 나와 손님을 맞이하네. 列俎供珍饌、高床設累茵。 진수성찬을 베풀더니 훌륭한 침상에 겹겹 이불을 깔아주네. 誰言爲客苦、不及在家貧。 누가 객지생활이 힘들다고 하겠는가? 가난해도 집에 있는 것만 못하리라. 館人 : 객관을 지키며 손님을 접대하는 사람. 撾 : 칠 과. 치다. 북을 치다. 때리다. 북채. 음곡(音曲). 다리 가랑이. 龍山 : 죽국 산동성 용구시(龍口市) 지역에 있었던 역참(驛站). 不及在家貧 : 북송때의 나종언(羅從彦)의 '勉李愿中'에 '不似在家貧亦好'란 문구가 있다. 權門來往絶行蹤、 권문세가에 발길을 끊으면, 一片閑雲過九峯。 한.. 2022.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