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奎報 寒食感子推事1 寒食感子推事 寒食感子推事 衆鱗化雲雨、一蛇不與爭。 어족(魚族) 모두가 구름과 비의 은택을 받는데, 한 마리 뱀만은 다투지 않았도다. 未見恩波潤、反爲燥炭烹。 은택도 입지 못했는데 오히려 숯에 그을리고 타버렸구나. 綿山山上火、已忍焚人英。 면산 산위의 불은 이미 인재를 잔인하게 태워버렸도다. 胡不放神燄、焚滅千載名。 어찌 귀신은 불을 놓고도, 천년동안이나 이름은 태워버리지 않아, 遂使後代人、聞名輒傷情。 후세인이 그 이름을 듣고 마음을 상하게 하였는가. 每至百五辰、萬屋禁煙生。 해마다 한식일이 되면 모든 집에서 연기를 내는 것을 금하는데, 不及炎岡日、一勺江水淸。 산등성이에 더위도 오지 않았는데 한 줌 강물만 맑구나. [동국이상국전집 제1권] 寒食 :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청명(淸明) 다음날이거나 같은 날이다. 설날 ·.. 2022.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