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백성을 사랑하기를 자식처럼
"그러므로 나라를 잘 다스리는 군주는 백성부리기를 꼭 어버이가 자식 사랑함과 같이 하며, 형이 아우
사랑함과 같이 합니다. 그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림을 보고는 곧 그를 위해 근심하고, 그 수고로움과 괴
로움을 보고는 곧 그를 위하여 슬퍼합니다. 상과 벌은 그 몸에 가함과 같이 하며, 세금거두기는 그 몸에
서 취함과 같이 합니다. 이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原文]
故善爲國者, 馭民如父母之愛子, 如兄之愛弟, 見其饑寒, 則爲之憂, 見其勞苦, 則爲之悲, 賞罰如加於身,
賦斂如取於己, 此愛民之道也.
註)
馭 : 말부릴 어, 사람부릴 어.
[解 說]
태공은, 백성을 사랑하는 결론으로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 짓는다.
"그러므로 나라를 잘 다스리는 군주는 백성을 잘 부리고, 이를 가까이 하여 애무(愛撫)하기를 꼭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하며, 형이 아우를 사랑하듯이 합니다. 그리고 백성이 굶주림과 추위에 떨면 나의
일처럼 걱정하고, 그 노고를 볼 때에는 자신이 당한 것처럼 슬퍼합니다.
백성에게 상벌을 줄 때에는 자신에게 내려지듯이 상을 기뻐하고 벌을 슬퍼하며, 국세를 거둘 때에는 자
신의 재물을 빼앗기듯이 생각하고 이를 위로하며 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나라 다스리는 근본은 백성을 사랑하는데에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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