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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歷史와文學/散文 · 小說

塞翁之馬

by 柳川 2019. 6. 19.

                                                              塞翁之馬

 

 

近塞上之人, 有善術者。馬無故亡而入胡, 人皆弔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居數月, 其馬將胡駿馬而歸, 人皆賀之。其父曰, 「此何遽不爲禍乎?」家富良馬, 其子好騎, 墮而折其髀, 人皆弔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居一年, 胡人大入塞。丁壯者引弦而戰, 近塞之人, 死者九。此獨以跛之故, 父子相保。故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淮南子 人間訓篇>

 

 

변방부근에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점을 잘 쳤다. 그 집의 말이 까닭없이 도망쳐 오랑캐땅으로 들어가니 사

람들이 모두 위로하였는데. 그 부친이 말했다. 

"이 일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소?"

몇달이 지난 후 그 말이 오랑캐땅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모두 축하하였는데 그 부친이 말했다.

"이 일이 어찌 화가 되지 않겠소?"

집안이 부유한데다 좋은 말이 있으니 그 아들이 말타기를 좋아했는데 말을 타다가 떨어져 넓적다리 뼈가

부러졌다. 사람들이 모두 위로하니 그 부친이 말했다.

"이 일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소?"

일년이 지나자 오랑캐가 크게 침입해 들어왔다.  장정들이 활을 들고 싸움터에 나가 변방사람들중 죽은 자

가 열에 아홉이었다.  이에 오로지 다리를 다쳤기 때문에 부자가 온전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복이 와가 되고 화가 복이 되었으니 변화가 끝이 없고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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