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建 宿王昌齡隱居1 宿王昌齡隱居 - 常建 宿王昌齡隱居 常 建 淸溪深不測、 맑은 시냇물 헤아릴 수 없이 깊고, 隱處唯孤雲。 그대 은거하는 곳에는 외로이 떠있는 구름뿐이네. 松際露微月、 소나무 사이로 초승달 드러나니, 淸光猶爲君。 맑은 빛 여전히 그대를 위해 비추는 듯 하구나. 茅亭宿花影、 띠풀지붕 정자에는 꽃 그림자 잠자고, 藥院滋苔紋。 약초 심은 뜰엔 이끼가 번성하네. 余亦謝時去、 나 또한 시속을 떠나 西山鸞鶴群。 서산의 신선이 되고 싶도다. 微月 : 眉月, 新月과 같다. 農曆에서 月初의 달을 가리킨다. 謝時 : 시속을 떠남. 鸞鶴群 : 靑鸞 ‧ 白鶴은 모두 신선이 타는 새로서, ‘鸞鶴群’은 난새 ‧ 학과 더불어 짝을 짓는다는 뜻이다. 여기에서는 종신토록 隱逸하고 싶다는 것을 말한다. ☞ 常建과 王昌齡 상건과 王昌齡은 함께 進士科에 급제한 宦友.. 2022.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