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약허의 춘강화월야1 春江花月夜 - 張若虛 春江花月夜 張若虛 春江潮水連海平、 봄 강에 밀물로 바다와 하나가 되었고, 海上明月共潮生。 바다 위 밝은 달은 밀물과 함께 떠올랐도다. 灩灩隨波千萬里、 달빛이 물결따라 온 바다가 일렁이는데, 何處春江無明月? 봄 강 어느 곳인들 밝은 달이 비치지 않을까? 江流宛轉繞芳甸、 강은 아름다운 교외(郊外)를 감돌며 흐르고, 月照花林皆似霰。 달빛이 풀밭에 비치니 모두 싸라기눈이 내리는 것 같다. 空裏流霜不覺飛、 허공에 흐르는 서리가 모르는 사이에 내리니, 汀上白沙看不見。 물가의 흰 모래를 봐도 구분을 못하겠구나. 江天一色無纖塵、 강과 하늘은 한가지 색으로 잔 티끌 하나 없고, 皎皎空中孤月輪。 밝은 하늘에는 둥근 달이 외롭게 떠 있다. 江畔何人初見月、 강변에서 누가 처음으로 달을 보았고, 江月何年初照人? 강에 떠오른 달.. 2022.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