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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國風

齊風 · 盧令

by 柳川 2019. 3. 2.

                                      齊風



盧令


盧令令,其人美且仁。                사냥개의 방울소리, 그 사람 멋지고 인자하네.


盧重環,其人美且鬈。                사냥개의 겹 방울, 그 사람 멋지고 구레나룻도 아름답네.  


鬈 : 아름다울 권. 아름답다. (머리털을)두갈레로 나누어 땋다. 곱습곱슬해지다.


盧重鋂,其人美且偲。                사냥개의 겹 사슬고리.  그 사람 멋지고 수염도 많네.


鋂 : 사슬고리 매. 사슬고리.    

偲 : 굳셀 시. 굳세다. 책선하다. 똑똑하다. 재주가 많다.



[註]


盧令令,其人美且仁。

노령령, 기인미차인이。


사냥개의 방울소리가 영롱하니 그 사람이 아름답고 또한 어질도다.


○賦也.  盧 田犬也.  令令 犬頷下環聲.

○此詩大意 與還 略同.


○부라. 노는 사냥개라. 영영은 개의 턱 밑에 달아놓은 방울 소리라. 

○이 시의 대의는 (2편의) 선장(還三章)과 더불어 대략 같으니라.


盧重環,其人美且鬈。

노중환, 기인미차권。


사냥개가 겹방울을 달았으니 그 사람이 아름답고 또 수염이 많도다.


○賦也.  重環 子母環也.  鬈 鬚鬢好貌.


○부라. 겹친 방울은 작고 큰 고리라. 권은 구레나룻이 좋아 보이는 모양이라.


盧重鋂,其人美且偲。

노중매, 기인미차시。


사냥개가 겹방울을 달았으니 그 사람이 아름답고 또 수염이 많도다.


○賦也.  鋂 一環貫二也.  偲 多鬚之貌,  春秋傳 所謂于思,  卽此字 古通用耳. (盧令三章)


○부라. 매는 한 개의 고리에 두 개를 꿴 것이라. 시는 수염이 많은 모양이라. 『춘추전』에 이른바 思(여기서는 ‘시’로 읽음)라 했으니 곧 이 

  글자는 옛날에 통용되었느니라. (노령3장이라)

盧令三章章二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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