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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頌

周頌 · 淸廟之什 · 我將

by 柳川 2019. 4. 23.

                                  周頌 · 淸廟之什


我將


我將我享,維羊維牛,               내가 받들어 분향하는데 양과 소를 제물로 하니,

維天其右之。                        하늘이 오른쪽에 계실가?

儀式刑文王之典,日靖四方。        문왕의 법도를 따라 사방을 안정시키도다.

伊嘏文王,旣右享之。               문왕이 복을 내렸으니 오른쪽에서 흠향하리라.

我其夙夜,畏天之威,               내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于時保之。                           이에 보전할지어다.


[註]


我將我享,維羊維牛,維天其右之。

아장아향, 유양유우, 유천기우지。


내가 받들고 내가 제사지냄이 양과 소이니 하늘이 그 오른쪽에 계실까.

 

賦也.  奉,  獻.  尊也, 神坐東向, 在饌之右, 所以尊之也. 

此宗祀文王於明堂, 以配上帝之樂歌. 言奉其牛羊, 以享上帝, 而曰天庶其降 而在此牛羊之右乎. 蓋不敢必也.


부라장은 받듦이고향은 드림이라우는 높음이니 신이 동쪽을 향해 앉아 음식이 오른쪽에 있으니 높이는 바라

이는 문왕을 명당에 높여 제사함에 상제를 배향하는 악가라그 소와 양을 받들어 상제께 올리고 말하기를 하늘이 아마도 강림하시어 이 

  소와 양의 오른쪽에 계실까.’ 했으니대개 감히 반드시 그렇다고 못하기 때문이라.



儀式刑文王之典,日靖四方。伊嘏文王,既右享之。

의식형문왕지전, 일정사방。 이가문왕, 기우향지。


문왕의 법을 본받아 날로 사방을 안정시키면 저 복을 주시는 문왕이 이미 오른쪽에서 흠향하시리라.

 

儀式刑, 皆法也.  嘏  錫福也. 

言我儀式刑文王之典,  以靖天下, 此能錫福之文王, 旣降而在此之右, 以享我祭. 若有以見其必然矣.


의와 식과 형은 다 본받음이라가는 복을 줌이라말하기를 내가 문왕의 법을 본받아 천하를 안정시킨다면 이것은 능히 복을 내리는 문

  왕이 이미 강림하시어 이 오른쪽에 계시어 내 제사를 흠향하시리라.’ 하니 그 반드시 그러함을 봄이 있는 것과 같음이라.



我其夙夜,畏天之威,于時保之。

아기숙야, 외천지위, 우시보지。


내가 그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이에 보전할지어다.

 

[참고] 

맹자는 위 구절을 인용해 양혜왕하편 제3장에서 以大事小者, 樂天者也. 以小事大者, 畏天者也, 樂天者 保天下, 畏天者 保其國. 詩云畏天

之威, 于時保之.(큰 나라인데도 작은 나라를 섬기는 자는 하늘을 즐거워하는 자이고작은 나라인데도 큰 나라를 섬기는 자는 하늘을 두려워

하는 자이니낙천자는 천하를 보전하고외천자는 그 나라를 보전하나이다시에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이에 보전하다고 하였나이다.)

고 했다.

 

又言天與文王, 旣皆右享我矣. 則我其敢不夙夜畏天之威, 以保天與文王所以降鑑之意乎.


또 말하기를 하늘과 더불어 문왕이 이미 다 오른쪽에서 나의 제사를 흠향하시면 나는 그 감히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하늘의 위엄을 두

  려워하여 하늘과 문왕이 강림하여 보시는 바의 뜻을 보전하지 아니하겠는가.’ 하니라.

 

 

我將一章 十句


程子曰萬物, 本乎天,  本乎祖.   冬至 祭天而以祖配之, 以冬至 氣之始也. 萬物 成形於帝, 而人 成形於父.   季秋, 享帝而以父配之, 

季秋 成物之時也. 

陳氏曰古者 祭天於圜丘, 掃地而行事, 器用陶匏, 牲用犢, 其禮 極簡, 聖人之意, 以爲未足以盡其意之委曲.  於季秋之月, 有大享之禮焉. 

 卽帝也, 郊而曰天, 所以尊之也.   以后稷配焉.  后稷 遠矣 配稷於郊, 亦以尊稷也. 明堂而曰帝, 所以親之也, 以文王配焉. 文王 親也,

配文王於明堂, 亦以親文王也. 尊尊而親親 周道備矣. 然則郊者, 古禮. 而明堂者, 周制也, 周公 以義起之也.  

東萊呂氏曰於天, 維庶其饗之, 不敢加一詞焉, 於文王 則言儀式其典, 日靖四方. 天不待贊, 法文王 所以法天也. 卒章 惟言畏天之威, 而不及

文王者 統於尊也, 畏天 所以畏文王也, 天與文王 一也.


정자가 만물은 하늘에 근본하고 사람은 조상을 근본으로 하므로 동지에 하늘에 제사하면서 선조를 배향하니,동지로 기운이 시작하기 때문

이라. 만물은 상제에게서 형체를 이루고 사람은 아비에게서 형체를 이루므로 가을철에 상제께 제사 올리면서 아비를 배향하니 가을로 물건

이 완성되는 때이기 때문이라.”고 하니라. 

진씨는옛날에 원구에서 하늘에 제사지낼 때 땅바닥을 쓸고 행사하고, 그릇은 질그릇과 박을 쓰며, 희생은 송아지를 써서 그 예가 지극히 간

략하니 성인의 뜻에 족히 그 뜻의 위곡함(仔細하고 昭詳)을 다하지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가을 달에 크게 제향하는 예를 두었다.”고 하니

. 하늘은 곧 상제니, 교제를 지내는데 하늘은 높이는 것이므로 후직으로 배향한다고 함이라. 후직은 머니, 교제에 후직을 배향함은 또한 후

직을 높이기 때문이고, 명당에 제사를 지내는데 상제는 친한 바이니 문왕으로 배향함이라. 문왕은 어버이니 명당에 문왕을 배향함은 또한 문

왕을 어버이로 여기기 때문이라. 높은 이를 높이고, 어버이를 친하게 여김은 주나라의 도에 갖춰졌으니 그렇다면 교제는 옛 예이고, 명당은 

주나라의 제도이니 주공이 의리로 일으킴이라. 

동래여씨는 하늘에는 행여 그 흠향할까 하여 감히 한 마디도 더하지 못하고, 문왕에게는 그 법을 본받아 날로 사방을 안정시킨다고 했으니, 

하늘은 찬미함을 기다리지 아니하니 문왕을 본받음은 하늘을 본받는 것이라. 끝 문장에 오직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한다하고 문왕에 미치지 

아니한 것은 높은 것에 합쳤으니, 하늘을 두려워함은 문왕을 두려워함이니 하늘과 문왕은 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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