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菊
鄭誧
我愛黃金菊、 나는 황금 빛 국화를 사랑하노니,
凌霜有光輝。 서리를 업신여기며 광채를 발하도다.
獨立晩更好、 홀로 서 있는 모습도 좋은데,
孰謂孤芳微。 누가 외로이 향기가 약하다고 하는가?
風霜雖凜冽、 가을 풍상이 아무리 차고 맵다 해도,
亦不畏其威。 그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도다.
足以制頹齡、 국화를 먹으면 늙어감을 억제할 수 있다지만,
匪獨救我飢。 내 배고픔만을 구제하는 것은 아니로다.
<東文選 卷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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