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國民敎化의 極治
上貴不伐之士, 不伐之士, 上之器也。苟不伐則無求, 無求則不爭。國中之聽, 必得其情, 軍旅之聽,
必得其宜。故材技不相掩, 從命爲士上賞, 犯命爲士上戮。故勇力不相犯。旣致敎其民, 然後謹選而使之。
事極修則百官給矣。敎極省則民興良矣。習慣成則民體俗矣。敎化之至也。
註]
不伐 : 자랑하지 않음. 苟 : 여기서는 若과 같이 쓰임, ~ 다면.
<論語>에 나오는 <孟之反不伐>의 古史
맹지반은 기원전 5세기경 노나라의 대부였는데, 제나라의 침공시 이를 맞아 싸우던 노나라 군사가 패하여 모두 성으로 후퇴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부대를 지휘하던 맹지반은 부하군사들이 모두 성안으로 후퇴할 때까지 보호하다가 맨 마지막으로 성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성안으로 들어 가면서 채찍을 일부러 높이 들어 말을 갈기면서 여러 사람에게 들리도록 큰 소리로 말했다.
"내가 굳이 뒤 늦게 오려는 것은 아닌데 이놈의 말이 달려줘야지."
이 맹지반의 <不伐>은 후대에 커다란 교훈이 되었다.
苟 : 草也 풀 구, 誠也 진실로 구, 但也 다만 구, 적어도 구, 구차할 구, 겨우모일 구, 若也 만일 구,
器 : 그릇, 人材. 上賞 : 후한 상 上戮 : 중한 사형을 내림.
給矣 : 충분함. 極省 : 아주 간략함. 體俗 : 몸에 배어 습관이 됨.
至也 : 지극한 것이다. 극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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