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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國風

豳風 · 東山

by 柳川 2019. 3. 11.

                                       豳風


東山


我徂東山,慆慆不歸。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 돌아오지 못하다

我來自東,零雨其濛。                동쪽에서 올 때 가랑비 내렸네.

我東曰歸,我心西悲。                나 동쪽에서 돌아올 때 마음이 서쪽에 있어 서글펐네.

制彼裳衣,勿士行枚。                평상복 지어 입고, 군사들 행군하며 재갈물리지 않았네.

蜎蜎者蠋,烝在桑野。                저 꿈틀거리는 누에 애벌레, 뽕밭에 많네.

敦彼獨宿,亦在車下。                외로이 홀로 자는데, 수레밑이로다.


慆 : 기뻐할 도. 기뻐하다. 방자하다. 지나다.(세월이)흘러가다. 오래다. 오래되다. 감추다. 숨기다. 어지러워지다. 문란하다. 태만하다. 

     의심하다. 탐하다. 탐내다.

濛 : 가랑비올 몽. 가랑비가 오다. 흐릿하다. 큰 물. 도랑.

蜎 : 장구벌레 연/날 현. 장구벌레(모기의 애벌레).  [현]날다. 휘다. 사물의 모양.   

蠋 : 나비애벌레 촉. 나비의 애벌레.

烝 : 김오를 증. 김이 오르다. 찌다. 무덥다. 많다. (희생을)올리다. 받치다. 나아가다. 오르다. 오래다. 오래 기다리다. 치붙다. 사통하다. 

     겨울제사. 임금, 군주. 이에(발어사)뭇, 여러.



我徂東山,慆慆不歸。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 돌아오지 못하다

我來自東,零雨其濛。                동쪽에서 올 때 가랑비 내렸네.

果臝之實,亦施于宇。                하눌타리 열매 지붕위에 널렸네.

伊威在室,蛸在戶,                방에는 쥐며느리, 문에는 거미가 있네.            

町畽鹿場,熠燿宵行。                집옆 빈터는 사슴의 놀이터이고, 밤에는 반딧불이 나네.

不可畏也,伊可懷也。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리웠다네.


臝 : 벌거벗를 라(나). 발거벗다. 알몸. 털이 짧고 사나운 짐승의 총칭. 노새, 나귀. 괄루(하눌타리. 박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 소라.

伊威 : 蛜蝛. 婦(쥐며느리).

蠨 : 발긴거미 소. 발이 긴 거미(거미목의 통칭). 바퀴.   蛸 : 갈거미 소. 갈거미. 사마귀. 오징어.

町 : 밭두둑 정/빈터 전. [전] 빈터.

畽 : 염우없을 톤/마당 탄. 염우없다(품행이 바르고 절개가 굳음이 없다).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  [탄]마당. 빈 터. 짐승의 발자국. 

熠 : 빛날 습. 빛나다. 곱다. 선명하다. 빛, 반딧불.


我徂東山,慆慆不歸。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 돌아오지 못하다

我來自東,零雨其濛。                동쪽에서 올 때 가랑비 내렸네.

鸛鳴于垤,婦嘆于室。                황새 개미둑에서 울고 지어미 집에서 탄식하네.

灑掃穹窒,我征聿至。                물 뿌려 청소하고 틈난 곳 막아 내 마침내 돌아오니

有敦瓜苦,烝在栗薪。                쓴 오이 주렁주렁 밤나무 섶에 있네.

自我不見,于今三年。                내가 못 본지 삼년이나 되었네.


鸛 : 황새 관. 황새. 떼까마귀. 구관조. [권]구욕새(왜가리같고 머릿털이 일어난 새)

垤 : 개밋둑 질. 개밋둑(개미가 땅속에 집을 짓기 위하여 파낸 흙가루가 땅위에 두둑하게 쌓인 것). 작은 山.


我徂東山,慆慆不歸。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 돌아오지 못하다

我來自東,零雨其濛。                동쪽에서 올 때 가랑비 내렸네.

倉庚于飛,熠燿其羽。                꾀꼬리 나는데 그 깃 선명하네.

之子于歸,皇駁其馬。                그 사람 시집오는데  (수레끈)말은 황부루 월따말이네.

親結其縭,九十其儀。                부모 향끈 매주며 온갖 의식 갖췄네.

其新孔嘉,其舊如之何?              신혼이 매우 아름다운데 옛 정분은 어떨거나.  


駁 : 논박할 박/얼룩말 박. 논박하다. 얼룩얼룩하다. 섞이다. 순수하지 않다. 어긋나다. 치우치다. 치다. 얼룩말.

縭 : 끈 리(이). 끈. 폐슬. 수건. 허리띠. 신꾸미개. 향끈. 부인의 제복. (신을)꿰매다.



[註]


我徂東山,慆慆不歸。我來自東,零雨其濛。我東曰歸,我心西悲。制彼裳衣,勿士行枚。

蜎蜎者蠋,烝在桑野。敦彼獨宿,亦在車下。

아조동산,  도도불귀。 아래자동, 영우기몽。 아동왈귀, 아심서비。 제피상의, 물사행매。 연연자촉, 증재상야。 퇴피독숙, 역재거하。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내가 동으로 가는데 

내 마음이 서쪽을 향하여 슬퍼하였노라. 저 옷을 지어 재갈 먹여 입 막는 것을 일삼지 말지어다. 

꿈틀거리는 뽕나무벌레여, 저 뽕나무 들판에 있도다. 외로이 저 홀로 잠을 잠이여, 또한 수레 밑에 있도다.


賦也, 東山 所征之地也. 慆慆 言久也.  落也.  雨貌. 裳衣 平居之服也. 勿士行枚, 未詳其義. 鄭氏曰士 事也.  陣也.  如箸, 

  之有繣, 結項中以止語也.  蜎蜎 動貌.  桑蟲如蠶者也.  發語辭.  獨處不移之貌, 此則興也. 

成王 旣得鴟鴞之詩, 又感雷風之變, 始悟而迎周公, 於是 周公東征已三年矣. 旣歸 因作此詩, 以勞歸士, 蓋爲之述其意而言. 曰我之東征

  久而歸途又有遇雨之勞. 因追言其在東而言歸之時, 心已西嚮而悲, 於是 制其平居之服, 而以爲自今, 可以勿爲行陳銜枚之事矣. 及其在塗 

  則又覩物起興, 而自嘆曰彼蜎蜎者蠋, 則在彼桑野矣. 此敦然而獨宿者, 則亦在此車下矣.

  繣 끈 홰


부라. 동산은 정벌하러 간 지방이라. 도도는 오래감을 말함이라. 영은 떨어짐이라. 몽은 비 오는 모양이라. 상의는 평상시에 입는 옷이라. 

  사행매는 그 뜻이 자세하지 못하니라. 정씨는 사는 일삼음이고, 행은 진을 친다는 것이고, 매는 젓가락 저와 같으니 재갈 물리는데 끈이 

  있어서 목 한가운데에 묶어서 말을 못하게 함이라(군법에 말을 하면 서로 의혹이 생기므로 이에 말을 못하게 병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틀어

  막았다 함).”고 하니라. 연연은 움직이는 모양이라. 촉은 뽕나무벌레로 마치 누에와 같은 것이라. 증은 발어사라. 퇴는 홀로 처하면서 옮기지 

  않는 모양이니 이것으로 본다면 흥이라. 

성왕이 이미 치효 시를 얻고, 또 뇌풍의 변함(시국의 변화, 변란)에서 느끼고 비로소 깨닫고 주공을 맞이할 적에 이에 주공이 동쪽으로 정벌

  나간지가 삼 년이 되었음이라. 이미 돌아옴에 이 시를 지어 돌아온 군사들을 위로하니 대개 그 뜻을 기술하여 말함이라. 이르기를 내가 동쪽

  으로 정벌을 간지가 이미 오래되고 돌아오는데 길에서 또 비를 만나는 괴로움을 겪었다.’ 하고, 인하여 뒤이어 말하되 그 동쪽에 있다가 돌아

  올 때에 마음이 이미 서쪽으로 향하여 슬펐으니 이에 그 평상복을 지어 입고서 지금으로부터는 가히 행군하면서 입에 재갈 물리는 일을 하지 

  말 것이라.’ 하고, 그 길에 있음에 이르러 또 물건을 보고 흥을 일으켜 스스로 탄식하여 말하기를 저 꿈틀거리는 뽕나무벌레여, 저 뽕나무 들

  판에 있고, 이 외로이 홀로 자는 신세여, 곧 또한 이 수레 밑에 있도다.’고 하니라. 



我徂東山,慆慆不歸。我來自東,零雨其濛。果臝之實,亦施于宇。伊威在室,蠨蛸在戶,

町畽鹿場,熠燿宵行。不可畏也,伊可懷也。

아조동산, 도도불귀。 아래자동, 영우기몽。 과라지실, 역이우우。 이위재실, 소소재호, 정탄록장, 습요소행。 불가외야, 이가회야。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하눌타리의 열매가 또

한 지붕에까지 뻗쳐 있으며 쥐며느리는 방에 가득히 있으며,  납거미가 방문에 있으며 집 옆 빈터는 사슴목장이 되었으며, 

반짝이는 반딧불이로소니 가히 두려워함이 아니라 저 가히 그리워함이로다. 


賦也. 果臝 括樓也.  延也, 蔓生延施于宇下也. 伊威 也, 室不掃則有之. 蠨蛸 小蜘蛛也, 戶無人出入則結網當之. 町畽 舍傍隙地也,

 無人焉. 故 鹿以爲場也.  熠燿 明不定貌. 宵行 蟲名, 如蠶夜行, 喉下 有光如螢. 

章首四句 言其往來之勞 在外之久.  每章 重言見其感念之深, 遂言己東征而室廬荒廢, 至於如此, 亦可畏矣.  豈可畏而不歸哉. 亦可懷

  思而已, 此則述其歸未至而思家之情也.


부라. 과라는 괄루(하눌타리). 이는 뻗음이니 덩굴이 자라서 지붕 아래까지 뻗어있음이라. 이위는 쥐며느리니 방을 청소하지 않으면 있느

  니라. 소소는 작은 납거미니 문에 사람이 나고 들지 않으면 거미줄을 쳐놓고 기다리는 것이라. 전탄은 집 곁의 빈 땅이니, 사람이 없으므로 

  사슴이 마당을 삼음이라. 습요는 밝은 것이 안정되지 않은 모양이라. 소행은 곤충이름이니 누에같이 생겨서 밤에 다니고 목구멍 아래에 반디

  처럼 빛이 있음이라. 

장머리의 네 글귀는 그 가고 옴의 수고로움이 외지에 있은 지 오래임을 말함이라. 그러므로 매 장마다 거듭 그 느끼고 생각함의 깊음을 보고 

  말하고 드디어 이미 동쪽으로 정벌 간 동안에 집이 황폐해져 이와 같은데 이르렀으니 또한 가히 두려워함이라. 그러나 어찌 가히 두려워 돌

  아가지 아니 하리오, 또한 가히 그리운 생각뿐이라.’ 하니 이는 곧 그 돌아감에 아직 이르지 아니했을 때 집을 생각하는 정을 기술함이라.



我徂東山,慆慆不歸。我來自東,零雨其濛。鸛鳴于垤,婦嘆于室。灑掃穹窒,我征聿至。

有敦瓜苦,烝在栗薪。自我不見,于今三年。

아조동산, 도도불귀。 아래자동, 영우기몽。관명우질, 부탄우실。 쇄소궁질, 아정율지。 유퇴과고, 증재율신。자아불견, 우금삼년。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황새가 개미둑에서 울거

늘 지어미가 집에서 탄식하면서 물 뿌리고 쓸고 구멍을 막았으니 내가 갔다가 마침내 이르렀도다.  주렁주렁 쓴 외여,  밤나무 

섶에 있도다. 내가 보지 못한지 이제 삼 년이 되었도다.


賦也.  水鳥 似鶴者也.  蟻塚也. 穹窒 見七月. 

將陰雨則穴處者 先知.  蟻出垤而鸛就食之, 遂鳴于其上也. 行者之妻 亦思其夫之勞苦, 而歎息於家, 於是 灑掃穹窒, 以待其歸, 而其夫之

  行 忽已至矣.  因見苦瓜繫於栗薪之上而曰自我之不見此 亦已三年矣.  周土所宜木 與苦瓜 皆微物也. 見之而喜則其行久而感深 可知矣.


부라. 관은 물새니 학과 같으니라. 질은 개미둑이라. 궁질은 칠월편에 보이니라. 

장차 구름 끼고  비가 오면 구멍에 사는 것이 먼저 아니라. 그러므로 개미가 둑에서 나옴에 황새가 와서 잡아먹고 드디어 울면서 그 위로 

  날아 가니라. 부역간 자의 아내가 또한 그 남편의 노고를 생각하고 집에서 탄식하면서 이에 물 뿌리고 쓸고 구멍을 막아서 그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그 남편이 걸어와서 문득 이미 이르렀고, 인하여 쓴 외가 밤나무 섶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이것을 보지 못한 

  지가 이미 삼 년이라.’ 하니라. 밤나무는 주나라 토지에 적당한 나무이니 쓴 외와 더불어 다 미미한 물건이라. 보고서 기뻐했다면 그 부역을 

  감이 오래되어 감상의 깊음을 가히 알만하니라.



我徂東山,慆慆不歸。我來自東,零雨其濛。倉庚于飛,熠燿其羽。之子于歸,皇駁其馬。

親結其縭,九十其儀。其新孔嘉,其舊如之何?

아조동산, 도도불귀。 아래자동, 영우기몽。 창경우비, 습요기우。 지자우귀, 황박기마。 친결기리, 구십기의。 기신공가, 기구여지하?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꾀꼬리의 낢이여, 선명한 
그 깃이로다. 지자의 돌아옴이여, 누르고 희며 얼룩진 그 말이로다. 친히 그 향기주머니를 매어주니 아홉이며 열인 그 거동이로다. 
그 새것이 심히 아름다우니 그 옛 것은 어떠할꼬?


賦而興也.  倉庚飛 昏姻時也.  熠燿 鮮明也.  黃白曰皇,  駵白曰駁.   婦人之褘也.  戒女而爲之施衿結帨也.  九其儀 十其儀 言其儀之

  多也. 

賦時物以起興,  而言東征之歸士 未有室家者 及時而昏姻 旣甚美矣, 其舊有室家者 相見而喜 當如何邪. (東山四章)

駵 : 월따말 류. 월따말. 털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褘 : 폐슬 휘/향낭 위. 폐슬. 꿩을 그린 왕후의 제복. [위]향낭. 손수건. 아름답다.


부하고 흥기한 시라. 꾀꼬리가 나는 것은 혼인하는 때라. 습요는 선명함이라. 누르고 흰 것을 황이라 하고, 얼룩지고 흰 것을 박이라 하니라. 

  리는 부인이 차는 주머니라. 어머니가 딸에게 경계하면서 띠를 매주고 수건에 매주는 것이라. 아홉 가지의 그 거동이며 열 가지의 그 거동은 

  그 모습이 다양하고 많음을 말함이라. 

때의 물건(꾀꼬리)을 읊어서 흥을 일으켜 말하기를, ‘동쪽으로 부역을 갔다가 돌아온 남자 가운데 아직 실가를 두지 않은(장가들지 못한) 

  가 때가 되어 혼인함에 이미 심히 아름다우니, 그 옛날에 실가를 둔 자가 서로 보고(다시 만나) 기뻐함은 마땅히 어떠하랴?’ 하니라

  (동산4장이라)

  

東山四章十二句


序曰一章 言其完也,  二章 言其思也,  三章  言其室家之望女也.  四章 樂男女之得及時也.  君子之於人,  序其情而閔其勞,  所以說也.  說以使

民,  民忘其死, 其唯東山乎.   謂完 謂全師而歸,  無死傷之苦,  謂未至而思, 有愴恨之懷.  至於室家望女,  男女及時, 亦皆其心之所願.  

不敢言者,  上之人 乃先其未發而歌詠,  以勞苦之,  則其歡欣感激之情,  爲如何哉.  蓋古之勞詩皆如此,  其上下之際  情志交孚 雖家人父子之

相語,  無以過之,  此其所以維持 鞏固,  數十百年,  而無一旦土崩之患也.


(毛詩)에서 말하기를,  ‘1장은 그 완결지음(동쪽 정벌을 끝으로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아서 평화를 이뤄야겠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2장은 그 

() 생각을 말한 것이고,  3장은 그 집사람이 너(부역간 남편)를 기다림을 말한 것이고,  4장은 남녀가 때에 이르러 얻어서 즐거워함이라. 

군자가 사람에게 그 정을 서술하여 그 수고로움을 민망히 여기니 이로써 기뻐하는 바라.  내가 보기에, 은 군사를 온전히 하여 돌아와서 죽

고 다친 괴로움이 없는 것이고, 는 아직 (집에) 이르지 않았을 때 생각함에 창한의 회포가 있음이라. 집사람이 남편을 기다리고, 남녀가 때에 

이르러 또한 다 그 마음이 바라는 바가 있지만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거늘 윗사람이 이에 먼저 그 발하지 못한 것을 노래로 읊어서 괴로움을 

위로해주니 그 기뻐하고 감격하는 인정이 어떠할 것인가?대개 옛날에 위로하는 시가 다 이와 같으니, 그 위아래의 사이에 정과 뜻이 서로 사귀

고 믿음이 비록 집안사람인 아비와 자식이 서로 말하더라도 이를 넘음이 없으리니, 이것이 공고하게 유지되어 수십 수 백 년이라도 하루아침에 

흙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근심이 없는 까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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