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王之什
大明
明明在下,赫赫在上。 아래에서는 밝고 위에서는 빛나도다.
天難忱斯,不易維王。 하늘은 믿기 어렵나니 왕의 지위를 지키기 쉽지 않노라.
天位殷適,使不挾四方。 천자의 위에 있던 은나라의 적손을 나라에 두지 못하게 했도다.
忱 : 정성 침(심). 정성. 참마음, 믿다.
摯仲氏任,自彼殷商; 지나라의 가운데 딸 임이 은나라에서,
來嫁于周,曰嬪于京。 주나라로 시집와 서울에서 부인이 되셨도다.
乃及王季,維德之行。 왕계와 더불어 덕을 행하였노라.
大任有身,生此文王。 태임이 회임하여 문왕을 낳았도다.
摯 : 잡을 지. 잡다. 손으로 잡다. 이르다. 오다. 올리다. 권하다. 진언하다. 지극하다. 도탑다. 거칠다. 사남다. 치다. 때리다. 꺾다. 꺾이다.
폐백.
維此文王,小心翼翼。 이 문왕이 마음을 작게 하고 공손하였도다.
昭事上帝,聿懷多福。 상제를 밝게 섬겨 마침내 많은 복을 받았도다.
厥德不回,以受方國。 그 덕이 비뚤어지지 않으니 사방의 나라를 받았도다.
天監在下,有命既集。 하늘이 아래를 보살피시어 명이 모였도다.
文王初載,天作之合。 문왕의 초년에 하늘이 합하도록 하셨도다.
在洽之陽,在渭之涘。 흡수의 남쪽 위수의 물가에서
文王嘉止,大邦有子。 문왕이 가례를 올리니 큰 나라의 딸이로다.
大邦有子,俔天之妹。 큰 나라의 딸이니 하늘이 정한 규수로다.
文定厥祥,親迎于渭。 문왕이 상서로운 날을 정하여 위수에서 친히 맞으셨도다.
造舟為梁,不顯其光。 배를 만들어 다리로 삼았으니 그 빛이 드러나지 않겠는가.
俔 : 염탐할 현. 염탐하다. 두려워하다. 비유하다. 두려워하는 모양. 풍향게. 바람개비. 염탐꾼.
有命自天,命此文王。 하늘에서 명이 있어 문왕에게 명하였는데,
于周于京。 주나라 서울이었도다.
纘女維莘,長子維行。 여자는 신나라에서 왔는데 큰 따님이 시집 왔도다.
篤生武王,保右命爾, 하늘이 돈후하여 무왕을 낳고 보호하고 도와 명하기를.
燮伐大商。 뜻에 순응하여 상나라를 치라 하였도다.
纘 : 이을 찬. 잇다. 계승하다. 이어받다. 모으다.
莘 : 나라이름 신. 나라이름. 족두리풀. 족두리(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 풀). 길다. 많다.
燮 : 화할 섭. 화하다. 조화함. 조화시킴. 삶다. 불로 익히다. 점차로, 차츰차츰. 불꽃.
殷商之旅,其會如林。 은나라의 군대가 모이니 숲과 같았도다.
矢于牧野,維予侯興。 목야에 진을 쳤으니 우리가 흥하리로다.
上帝臨女,無貳爾心! 상제가 너에게 임했으니 다른 마음 갖지말라 !
牧野洋洋,檀車煌煌, 목야가 넓고 큰데 박달나무 수레가 선명하고,
駟騵彭彭。 네필의 월따마가 용맹스러웠도다.
維師尚父,時維鷹揚; 군사인 강태공이 때가 되었으므로 군사를 휘몰아,
涼彼武王,肆伐大商, 무왕을 도와 마침내 상나라를 쳐서
會朝清明。 아침을 맞으니 천하가 청명했도다.
騵 : 절따말 원. 절따말(털빛이 붉은 말). 월따말(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註]
明明在下,赫赫在上。天難忱斯,不易維王。天位殷適,使不挾四方。
명명재하, 혁혁재상。 천난심사, 불이유왕。 천위은적, 사불협사방。
밝고 밝음이 아래에 있으면 빛나고 빛남이 위에 있느니라. 하늘은 믿기 어려우니라. 쉽지 않음이 왕 함이니 천자 자리에 있던
은나라 적손을 사방의 나라를 두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賦也. 明明 德之明也, 赫赫 命之顯也, 忱 信也. 不易 難也. 天位 天子之位也. 殷適 殷之適嗣也. 挾 有也.
○此亦周公 戒成王之詩. 將陳文武受命. 故 先言在下者 有明明之德, 則在上者 有赫赫之命, 達于上下, 去就無常, 此天之所以難忱. 而爲君之
所以不易也. 紂居天位, 爲殷嗣. 乃使之不得挾四方而有之, 蓋以此爾.
○부라. 명명은 덕의 밝음이고, 혁혁은 명의 드러남이라. 심은 믿음이라. 불이는 어려움이라. 천위는 천자의 자리라. 은적은 은나라의 적통 후
손이라. 협은 둠이라.
○이 또한 주공이 성왕을 경계한 시라. 장차 문왕 무왕이 명을 받았음을 펼침이라. 그러므로 먼저 아래에 있는 자가 명명한 덕이 있으면 위에
있는 자가 혁혁한 명을 두어서 상하에 통하여 거취가 항상 함이 없으니, 이는 하늘이 믿기 어려운 것이고, 임금 되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라.
주가 천자 자리에 거하여 은나라 후사가 되었거늘 이에 사방의 나라를 차지하여 두지 못하게 했으니 대개 이로써 함이라.
摯仲氏任,自彼殷商;來嫁于周,曰嬪于京。乃及王季,維德之行。大任有身,生此文王。
지중씨임, 자피은상 ; 내가우주, 왈빈우경。 내급왕계, 유덕지행。 태임유신, 생차문왕。
지나라의 가운데 딸인 임이 저 은상으로부터 주나라에 시집오시어 서울에서 부인이 되셨으니 이에 왕계와 덕을 행하셨다.
태임이 회임하여 이 문왕을 낳으셨느니라.
○賦也. 摯 國名. 仲 中女也. 任 摯國姓也. 殷商 商之諸侯也. 嬪 婦也. 京 周京也. 曰嬪于京 疊言以釋上句之意, 猶曰釐降二女于嬀汭, 嬪
于虞也. 王季 文王父也. 身 懷孕也.
○將言文王之聖而追本其所從來者如此, 蓋曰自其父母而已然矣.
○부라. 지는 나라 이름이라. 중은 가운데 딸이라. 임은 지나라 임금의 성이라. 은상은 상나라의 제후라. 빈은 부인이라. 경은 주나라 서울이라.
서울에서 부인이 되었다는 것은 거듭 말하여 위 구절의 뜻을 해석함이니, 두 딸(娥皇, 女英)을 규예(순이 있던 지역)로 내려주어 우순(虞舜)
에게 시집보냈다는 말과 같으니라. 왕계는 문왕의 아비라.신은 회임함이라.
○장차 문왕의 성스러움을 말하려고 하면서 그 좇아온 바를 근본으로 추론한 것이 이와 같으니 대개 그 부모로부터 이미 그러했음을 말함이
라.
嬀 성 규 汭 물이름 예 釐 다스릴 리, 줄 리
維此文王,小心翼翼。昭事上帝,聿懷多福。厥德不回,以受方國。
유차문왕, 소심익익。 소사상제, 율회다복。 궐덕불회, 이수방국。
오직 이 문왕이 마음을 작게 하여 공경하사 상제를 밝게 섬기시어 많은 복을 오게 하셨으니, 그 덕이 비뚤어지지 않으시어 사방의
나라를 받으셨느니라.
○賦也. 小心翼翼 恭愼之貌, 卽前篇之所謂敬也. 文王之德 於此 爲盛. 昭 明, 懷 來, 回 邪也. 方國 四方來附之國也.
○부라. 소심익익은 공경하고 삼가는 모양이니 곧 전편의 이른바 공경이라. 문왕의 덕이 이에 성하니라. 소는 밝음이고, 회는 옴이고, 회는 간
사함이라. 방국은 사방이 와서 붙는 나라라.
天監在下,有命既集。文王初載,天作之合。在洽之陽,在渭之涘。文王嘉止,大邦有子。
천감재하, 유명기집。 문왕초재, 천작지합。 재흡지양, 재위지사。 문왕가지, 대방유자。
하늘의 봄이 아래에 있으시어 명이 이미 모였느니라. 문왕의 초년에 하늘이 합하도록 하셨으니 흡수의 양지쪽에 있으며, 위수
의 물가에 있어서 문왕이 혼례를 함에 큰 나라의 따님이셨다.
○賦也. 監 視, 集 就, 載 年, 合 配也. 洽 水名, 本在今同州郃陽夏陽縣, 今流已絶. 故 去水而加邑. 渭水 亦逕此入河也. 嘉 婚禮也. 大邦
莘國也. 子 大姒也.
○將言武王 伐商之事. 故 此又推其本而言天之監照 實在於下, 其命 旣集於周矣. 故 於文王之初年 而黙定其配, 所以洽陽渭涘 當文王將昏
之期而大邦有子也, 蓋曰非人之所能爲矣.
○부라. 감은 봄이고, 집은 나아감이고, 재는 해이고, 합은 배필이라. 흡은 물 이름이니 본래 지금의 동주 합양 하양현에 있으니 지금은 흐름이
이미 끊어졌으므로 물을 제거하고 읍이 되었느니라. 위수는 또한 이곳을 지나 하수로 들어감이라. 가는 혼례라. 대방은 신나라라. 자는 태사
라.
○장차 무왕이 상나라를 친 일을 말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이 또한 그 근본을 미루어서 하늘의 굽어봄이 실지로 아래에 있어서 그 명이 이미
주나라에 모였느니라. 그러므로 문왕 초년에 묵묵히 그 배필을 정하시니 흡수의 양지와 위수의 물가에 문왕이 장차 혼인할 시기를 당하여
큰 나라의 따님이 계셨다 하니, 대개 사람이 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고 함이라.
大邦有子,俔天之妹。文定厥祥,親迎于渭。造舟為梁,不顯其光。
대방유자, 견천지매。 문정궐상, 친영우위。 조주위양, 불현기광。
큰 나라에 따님이 계시니 하늘이 정한 규수로다. 예로 그 길함을 정하시고 위수에서 친영하사 배를 만들어 다리를 삼았으니 그 빛이
드러나지 아니하랴!
○賦也. 俔 磬也, 韓詩 作磬, 說文云俔 譬也, 孔氏曰如今俗語 譬喩物曰磬作然也. 文 禮, 祥 吉也, 言卜得吉而以納幣之禮 定其祥也. 造 作,
梁 橋也, 作船於水, 比之而加版於其上, 以通行者, 卽今之浮橋也. 傳 曰天子 造舟, 諸侯 維舟, 大夫 方舟, 士 特舟. 張子曰造舟爲梁 文王
所制而周世遂以爲天子之禮也.
○부라. 견(현)은 ‘경쇠 경’이니. 『한시』에서는 磬으로 지었고., 『설문』에서 견은 비유함이라(譬를 『설문』에서는 ‘諭也’라 했고 徐鉉은
‘猶匹也’로 해석했다.)는 고 하니라. 공씨는 “지금 속어에서 물건을 비유하는 것을 磬作然이라 하는 것과 같다.”고 하니라. 문은 예이고, 상은
길이니 점쳐서 길한 날을 얻어 납폐의 예로써 그 상서로움을 정하니라. 조는 지음이고, 양은 다리이니 물에서 배를 만들어 나란히 하여 그
위에 판자를 올려놓고서 통행하는 것이니 곧 지금의 부교라. 전(毛傳)에 “천자는 조주이고, 제후는 유주이고, 대부는 방주이고 사는 특주라
(爾雅註에曰造舟는 比船爲橋요 維舟는 維連四船이오 方舟는 倂兩船이오 特舟는 單船이라 : 『이아』주에 ”조주는 배를 본떠 다리를 만
들고, 유주는 네 척의 배를 얽어매는 것이고, 방주는 배 두 척을 사용하고, 특주는 배 한 척을 사용한다.“고 함이라).”라고 하니라. 장자는
“배를 만들어 다리를 삼았다는 것은 문왕이 지은 바이고 주나라 세대에 마침내 천자의 예가 되었느니라.
有命自天,命此文王。于周于京。纘女維莘,長子維行。篤生武王,保右命爾,燮伐大商。
유명자천, 명차문왕。 우주우경。 찬녀유신, 장자유행。 독생무왕, 보우명이, 섭벌대상。
명이 하늘로부터 한지라, 이 문왕께 명하심을 주나라 서울에서 하셨거늘 여자를 잇는데 신나라가 장녀를 시집보내니 돈독히
무왕을 낳으셔서 보우하고 명하사 화순하여 큰 상나라를 치셨느니라.
○賦也. 纘 繼也. 莘 國名. 長子 長女大姒也. 行 嫁, 篤 厚也, 言旣生文王而又生武王也. 右 助, 燮 和也.
○言天旣命文王於周之京矣. 而克纘太任之女事者, 維此莘國 以其長女 來嫁于我也. 天 又篤厚之, 使生武王, 保之助之, 命之而使之順天命,
以伐商也.
○부라. 찬은 이음이라. 신은 나라이름이라. 장자는 장녀 태사라. 행은 시집감이고, 독은 후함이니 이미 (태임은) 문왕을 낳고 또 (태사는) 무왕을 낳
음을 말함이라. 우는 도움이고, 섭은 화함이라(天命에 和順함이라).
○말하기를, ‘하늘이 이미 문왕을 주나라 서울에 명하고, 능히 태임의 여자 일을 잇게 하여 이 신나라가 그 장녀를 우리나라에 시집보냄이라. 하늘이
또한 돈후하여 무왕을 낳게 하여 보전하고 도와 명하여 천명에 순하게 하여 상나라를 치게 했다.’고 함이라.
殷商之旅,其會如林。矢于牧野,維予侯興。上帝臨女,無貳爾心!
은상지려, 기회여림。 시우목야, 유여후흥。 상제임여, 무이이심。
은나라의 군사가 그 모임이 숲과 같아 목야에 진을 치니 우리가 흥하리로다. 상제가 너에게 임하셨으니 네 마음에 의심하지
말지어다.
○賦也. 如林 言衆也, 書 曰受率其旅若林. 矢 陳也. 牧野 在朝歌南七十里. 侯 維, 貳 疑也. 爾 武王也.
○此章 言武王伐紂之時 紂衆 會集如林, 以拒武王而皆陳于牧野, 則維我之師 爲有興起之勢耳. 然 衆心 猶恐武王以衆寡之不敵 而有所疑也.
故 勉之曰上帝臨女, 毋貳爾心, 蓋知天命之必然, 而贊其決也. 然 武王 非必有所疑也. 設言以見衆心之同,非武王之得己耳.
○부라. 여림은 많음을 말하니, 서(周書 武成편)에 “수(紂임금의 이름)가 그 군사를 거느림이 숲과 같다.” 함이라. 시는 진을 침이라. 목야는 조
가(殷의 수도) 남쪽 칠십 리에 있느니라. 후는 오직이고, 이는 의심함이라. 이는 무왕이라.
○이 장은 무왕이 주를 칠 때에 주의 무리가 모인 것이 숲과 같아 무왕을 막고 다 목야에서 진을 치니 오직 우리의 군사가 흥기하는 기세가 있
음을 말함이라. 그러나 무리의 마음이 오히려 무왕이 중과부적(무리가 적어 대적하지 못함)으로 의심하는 바가 있을까 두려워함이라. 그러
므로 힘주어 말하기를 ‘상제가 너에게 임하시니 네 마음에 의심하지 말지어다.’ 하니, 대개 천명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을 알고 그 결단함을
도움이라. 그러나 무왕이 반드시 의심하는 바를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가설하여 무리의 마음이 같음을 보인 것이고, 무왕이 그만 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니라.
牧野洋洋,檀車煌煌,駟騵彭彭。維師尚父,時維鷹揚;涼彼武王,肆伐大商,會朝清明。
목야양양, 단거황황, 사원방방。 유사상보, 시유응양 ; 양피무왕, 사벌대상, 회조청명。
목야가 넓고 크니 박달나무 수레가 선명하며 네 마리 월따마가 강성하도다. 오직 국사인 상보가 이에 새매가 나는 것 같아 저
무왕을 도와 군사를 베풀어 큰 상나라를 치니 맞붙는 아침이 청명하도다.
○賦也. 洋洋 廣大之貌. 檀 堅木, 宜爲車者也. 煌煌 鮮明貌. 駵馬白腹曰騵. 彭彭 强盛貌. 師尙父 太公望 爲大師而號尙父也. 鷹揚 如
鷹之飛揚而將擊, 言其猛也. 凉 漢書 作亮, 佐助也. 肆 縱兵也. 會朝 會戰之旦也.
○此章 言武王師衆之盛 將帥之賢, 伐商以除穢濁, 不崇朝而天下淸明, 所以終首章之意也. (大明八章)
○부라. 양양은 광대한 모양이라. 박달나무는 단단한 나무이니 수레를 만드는데 마땅하니라. 황황은 선명한 모양이라. 얼룩말에 배가 흰 것을
원이라 하니라. 방방은 강성한 모양이라. 사상보는 태공망이 태사가 되어 상보라 불렀느니라. 응양은 매가 날아서 장차 치는 것과 같으니
그 맹렬함을 말함이라. 량은 『한서』(王莽傳上편)에‘미더울 량’으로 지었으니, 도움이라. 사는 군사를 풀어놓음이라. 회조는 맞붙어 싸우는
아침이라.
○이 장은 무왕의 군사의 성함과 장수의 어진 이(강태공)가 상나라를 쳐서 더러움과 혼탁함을 제거할 때 아침이 끝나지 않아서 천하가 청명해졌음
을 말했으니, 머리장의 뜻을 마침이라. (대명8장이라)
大明八章 四章章六句 四章章八句
名義 見小旻篇. 一章 言天命無常, 惟德是與, 二章 言王季太任之德 以及文王. 三章 言文王之德. 四章五章六章 言文王太姒之德 以及武王.
七章 言武王伐紂. 八章 言武王克商, 以終首章之意. 其章 以六句八句相間, 又國語 以此及下篇 皆爲兩君相見之樂. 說見上篇.
이름의 뜻은 소민편에 나타나느니라(곧 大雅의 시는 大明이라 하고, 小雅의 시는 小明이라 함). 1장은 천명이 항상 하지 아니하여 오직 덕이
있는 이에게 줌을 말하였고, 2장은 왕계와 태임의 덕이 문왕에게 미침을 말하였고, 3장은 문왕의 덕을 말하였고, 4장, 5장, 6장은 문왕과 태사
의 덕이 무왕에게 미침을 말하였고, 7장은 무왕이 주를 침을 말하였고, 8장은 무왕이 상나라를 이김을 말하여서 머리장의 뜻을 마쳤음이라. 그 장이
여섯 구절과 여덟 구절이 서로 사이하였고, 또 『국어』에 이 편과 아래(緜) 편을 다 두 나라 인군이 서로 만날 때의 음악으로 삼는다고 했으니, 설명
이 위(文王) 편에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