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國歷史와文學/列女傳(劉向)

母儀傳/契母簡狄, 啓母塗山

by 柳川 2020. 6. 23.

契母簡狄

 

契母簡狄者, 有娀氏之長女也。當堯之時, 與其妹娣浴於玄丘之水, 有玄鳥銜卵, 過而墜之, 五色甚好, 簡狄與

娣競往取之, 簡狄得而含之, 誤而呑之, 遂生契焉。

簡狄性好人事之治, 上知天文, 樂於施惠, 及契長之理順之序。契之性聰明而仁, 能育其敎, 卒致其名, 堯使爲司徒, 封之於亳。及堯崩舜卽位, 乃敕之曰, 「百姓不親, 五品不遜。汝作司徒, 而敬敷五敎在寬。」 後世世居亳, 至殷興爲天子。

君子謂 簡狄仁而有禮。

詩云, 「有娀方將, 立子生商。」 又曰,  「天命玄鳥, 降而生商。」 此之謂也。

頌曰, 契母簡狄, 敦仁勵翼, 呑卵産子, 遂自脩飾, 敎以事理, 推恩有德, 契爲帝輔 蓋母有力。

 

亳 : 땅이름 박. 땅이름. 은의 탕왕이 도읍한 곳. 나라이름. 

 

 

商頌/長發

 

濬哲維商, 長發其祥。                 깊고 밝은 상나라에 상서로움이 오랫동안 발현되었도다.

洪水芒芒, 禹敷下土方。              홍수가 크게 일어 우왕이 하토 사방을 다스렸도다. 

外大國是疆, 幅隕旣長。              밖으로는 큰 나라와 경계를 이루고 폭과 둘레를 신장시켰도다.

有娀方將, 帝立子生商。              유융씨가 바야흐로 커지니 상제가 그 딸의 아들을 두어 상나라를 세웠도다.

 

 

商頌/玄鳥

 

天命玄鳥,降而生商。                하늘이 제비에게 명하여 내려와 상을 태어나게 했도다.

宅殷土芒芒。                         은 땅에 거주하게 하니 매우 넓었도다.

古帝命武湯,正域彼四方。           옛날 상제가 무탕에게 명하여 사방에 영역을 바로잡았도다. 

 

 

설(契)의 어머니 간적(簡狄)은 유융(有娀)씨의 장녀(長女)이다.  요(堯)임금 때 간적 여동생과 함께 현구(玄丘) 기슭 물에서 목욕을 하는데 제비가 알을 머금고 지나가다가  떨어뜨렸는데 오색이 영롱한 것이 예뻐서 간적이 동생과 경쟁(競爭)하듯 달려가 차지하여 간적이 입안에 넣고 머금고 있다가 잘못하여 삼켰다가  마침내 설을 낳았다.

간적 성품은 모든 일을 빈틈없이 처리하였고 위로는 천문 통달했으며 누구에게나 은혜를 베풀기를 즐거워했고 성장함에 따라 이치를 가르치고  차례에 따르도록 교육하였다. 설 성품 총명하고 어질어서 어머니 교육히 받들어 드디어 그 이름을 드날리게 됐는데임금이 이에 예와 교육을 관장(管掌)하는 사도(司徒)로 삼았고 박()땅의 제후로 하였다.

임금이 붕어(崩御)하니 순(舜)임금이 즉위하여에게 칙명(勅命)을 내렸다. 

"설이여! 백성들이 서로 친하지 못하고  인간이 지켜야 할 오품(五品) 불손(不遜)하오. 그대를 사도 임명하니 오교를 

삼가 널리 펴되 관대하게 하시오."

후손들은에서 살며 대대로 이어오다가 은나라 탕왕(湯王 本名 履 또는 天乙)에 이르 천자가 되었다.

 

군자가 이르길, "간적(簡狄)은 어질고  예의가 있었다."고 하였다. 

에, "유융씨가 커지니  상제가 그 딸의 아들을 두어 상나라를 세웠도다.(商頌/長發)"

현조(鳥)에, "하늘이 제비에게 명하여 내려와 상을 태어나게 했도다.(商頌/玄鳥)"라 함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송에, "설()의 어머니 간적은 돈독(敦篤)하고 어질며 스스로 힘써 사람들을 도왔고 알을 삼켜 아들을 낳아 스스로 행실을 닦아 근신(謹身)하였으며 아들을 가르침에 사물 이치로서 하고 은혜를 널리 펴서갖추게 하였으니 설이 천자를 보필(輔弼)하게 된 것은 모두가 어머니의 큰 힘에 의한 것이다."라 하였다.

 

 

 

 

啓母塗山

 

啓母者塗山氏長女也。夏禹娶以爲妃, 旣生啓辛壬癸甲, 啓呱呱泣, 禹去而治水, 惟荒度土功。三過其家, 入其門。塗山獨明敎訓, 而致其化焉, 及啓化其德而從其敎, 卒致令名。禹爲天子, 而啓爲嗣, 持禹之功而不殞。

君子謂, 塗山彊於敎誨, 

詩云, 「釐爾士女, 從以孫子。」 此之謂也。

頌曰, 啓母塗山, 維配帝禹, 辛壬癸甲, 禹往敷土, 啓呱呱泣, 母獨論序, 敎訓以善, 卒繼其父。

 

 

大雅/生民之什/旣醉

 

其僕維何?釐爾女士。                그 뒤따름은 무엇인가? 너에게 현숙한 여인을 줌이로다. 

釐爾女士,從以孫子。                너에게 현숙한 여인을 내리니 자손이 이에 따르리라. 

 

 

계(啓)의 어머니는 도산씨(塗山氏) 장녀(長女)이다.  하(夏)나라 우왕(禹王)이 妃를 삼았는데 도산를 낳자 신, 임, 계, 갑일의  4만을 함께 지내고 갓 태어나 울어대는 계를 떠나 물을 다스리며 오로지 황무지를 헤아려 토목공사에 전념하였다. 집을 세번 지나쳤지만 문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도산은 홀로 교육을 맡아 그 덕화가 미치도록 힘썼는데 자라면서 어머니의에 감화(感化)되고 가르침을 잘 따라서 마침내 그 이름을 떨쳤다. 천자가 되니의 후계자(後繼者)가 되었는데 아버지 우왕의 공적(功績)에 누()를 끼쳐 손상(損傷)시키는 일이 없었다.

 

군자는, "도산 교육과 훈도에 힘을 다했다." 하였다.

시에, "너에게 현숙한 여인을 내리니 자손이 이에 따르리라."(大雅/生民之什/旣醉)함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송(頌)에, "계의 어머니 도산 천자인 우왕의 배필이 되었는데 신임계갑의 4일이 지나 우왕이 토목공사일로 떠날 때 계가 태어나 울음을 터뜨렸다.  모친은 홀로 차례를 논하고 교육을 잘 시켜 마침내 그 부친인 우왕을 계승하였다."고 했다.

'中國歷史와文學 > 列女傳(劉向)' 카테고리의 다른 글

母儀傳/魯季敬姜  (0) 2020.06.23
母儀傳/衛姑定姜, 齊女傅母  (0) 2020.06.23
母儀傳/湯妃有莘, 周室三母  (0) 2020.06.23
母儀傳/有虞二妃, 棄母姜嫄  (0) 2020.06.23
列女傳  (0)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