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破山寺後禪院
常建
淸晨入古寺、 맑은 새벽 옛 사찰에 들어갔더니,
初日照高林。 막 떠오른 해가 높은 숲을 비춘다.
竹徑通幽處、 대나무 숲 오솔길은 그윽한 곳에 통해 있는데
禪房花木深。 꽃과 나무가 무성한 곳에 선방이 있네.
山光悅鳥性、 새의 본성은 산 빛을 즐기고
潭影空人心。 연못의 그림자는 사람의 마음을 비워준다.
萬籟此俱寂、 온갖 소리는 여기에서 모두 사라지고
惟餘鐘磬音。 오직 종과 경쇠소리만 남았구나.
<唐詩 300首 卷 3.>
破山寺 : 현재 江蘇省 常熟縣 虞山 興復寺. 破山은 虞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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