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經/小雅

小旻之什 · 何人斯

by 柳川 2019. 3. 29.

                                      小旻之什


何人斯


彼何人斯?其心孔艱。                저 자가 누구인가? 그 마음 매우 험하도다.

胡逝我梁,不入我門!                어찌 내 어량에 가는데 내 문안에는 들어오지 않는가.

伊誰云從?維暴之云。                누구를 따르는가, 포공이로다.



二人從行,誰爲此禍?                두 사람이 가는데 누가 이 화를 일으켰는가?

胡逝我梁,不入唁我!                어찌 내 어량에 가면서도 나에게 들어와 문안조차 않네.

始者不如今,云不我可。              처음에는 지금같지 않았는데 어찌 내가 옳지 않는가.



彼何人斯?胡逝我陳?                저 자는 누구인가? 어찌 내 뜰안의 통로를 가는가?

我聞其聲,不見其身。                내 그 소리를 들었는데 그 몸을 보이지 않네.

不愧于人,不畏于天。                사람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하늘조차 두려워하지 않네.


彼何人斯?其爲飄風。                저 자는 누구인가? 그가 회오리바람이로다.

胡不自北?胡不自南?                어찌 북쪽에서 오지않는가? 어찌 남쪽에서 오지 않는가?

胡逝我梁,祗攪我心!                어찌 내 어량에 가면서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가.


爾之安行,亦不遑舍;                너 천천히 가면서 어찌 쉴 틈도 없다 하고,

爾之亟行,遑脂爾車。                너 급하게 가면서 네 수레에 기름칠할 틈이 있는가.

壹者之來,云何其盱!                한번이라도 오기를  어찌 바라겠는가.


盱 : 쳐다볼 우. 쳐다보다. 부릅뜨다. 검고 고은 눈. 크다. 근심하다. 바라다. 우쭐하여 날뛰는 모양.


爾還而入,我心易也;                너 돌아와 들어오면 내 마음 기쁠텐데,

還而不入,否難知也。                너 돌아와도 들어오지 않으니 사정을 알지 못하겠구나. 

壹者之來,俾我祗也。                한번이라도 오면 내가 편안할 터인데.


難 : 어려운 사정. 꺼리다. 피함. 


伯氏吹塤,仲氏吹篪。                형은 질나발을 불고 아우는 젓대를 부네.

及爾如貫,諒不我知。                너와 더불어 꿰는것과 같은데 참으로 나를 알지 못하도다.

出此三物,以詛爾斯。                이 세가지 물건을 내놓고 너와 맹세하노라. 


塤 : 질나발 훈. 壎과 同字. 질나발.(흙을 구워 만든 관악기)

篪 : 저이름 지. 저(笛)이름. 피리. 대 이름.

及 : 더불어 하다.

詛 : 저주할 저(조). 저주하다. 맹세하다. 서약하다. 맹세. 욕하다. 원망함. 


為鬼為蜮,則不可得。                귀신이 되었거나 물여우가 되었으면 할수 없도다. 

有靦面目,視人罔極。                뻔뻔스러운 얼굴로 사람을 보니 끝이 없노라.

作此好歌,以極反側。                이 좋은 노래를 지어 네 반복무쌍함을 바로 잡으려 하노라.


蜮 : 물여우 역. 물여우. 헷갈리게 하다. 개구리, 두꺼비.

靦 : 부끄러워할 전(면). 뻔뻔스럽다. 부끄러워하다. 뻔뻔스러운 모양. 낯두꺼운 모양. 부끄러워하는 기색. 무안해하는 모양.



[註]


彼何人斯?其心孔艱。胡逝我梁,不入我門!伊誰云從?維暴之云。

피하인사? 기심공간。 호서아량, 불입아문! 이수운종? 유포지운。


저 어떤 사람인고그 마음이 심히 험하도다어찌 내 어량에는 가는데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하는고누구를 따르는고

오직 포공이로다.


賦也. 何人 亦若不知其姓名也.  甚,  險也.  舊說 以爲蘇公也,  暴公也,皆畿內諸侯也. 

舊說 暴公爲卿士 而譖蘇公.  蘇公 作詩以絶之.  不欲直斥暴公故 但指其從行者而言. 彼何人者, 其心甚險. 胡爲往我之梁, 而不入我

  之門乎. 旣而問其所從, 則暴公也. 夫以從暴公而不入我門, 則暴公之譖己也明矣. 但舊說於詩 無明文可考 未敢信其必然耳.


부라하인은 또한 그 성명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음이라공은 심함이고간은 험함이라아는 구설에 소공이 된다하고 포는 포공이니 다 

  기내의 제후라

구설에 포공이 경사가 되어 소공을 참소함이라그러므로 소공이 시를 지어서 끊음이라그러나 포공을 직접 물리치고자 아니했으므로 다

  만 그 따라다니는 자를 지목하여 말함이라저 어떤 사람인고그 마음이 심히 험하도다어찌 내 어량에는 가는데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

  하는가이미 그 따르는 바를 물었다면 포공이리라무릇 포공을 따르면서 내 문에는 들어오지 아니하니 포공이 나를 참소한 것이 분명하니

  라다만 시의 구설에 글로 가히 상고할 만큼 분명함이 없으니 감히 그 틀림없이 그렇다는 것을 믿지 못하노라.



二人從行,誰為此禍?胡逝我梁,不入唁我!始者不如今,云不我可。

이인종행, 수위차화? 호서아량, 불입언아 ! 시자불여금, 운불아가。


두 사람이 따라가니 누가 이 화를 만들었는고어찌 내 어량에는 가는데 들어와서 나를 위로하지 않는고처음에는 지금처럼 

나를 옳지 않다고 이르지는 아니했느니라.

 

賦也. 二人 暴公與其徒也.  弔失位也. 

言二人相從而行, 不知誰譖己而禍之乎. 旣使我 得罪矣. 而其逝我梁也, 又不入而唁我, 汝始者與我親厚之時, 豈嘗如今不以我爲可乎.


부라. 2인은 포공과 그 무리라언은 지위 잃음을 위로함이라

말하기를, ‘두 사람이 서로 따라가니 누가 나를 참소하여 화가 되게 하였는지를 알지 못하겠구나벌써 나로 하여금 죄를 얻게 하고그 내 

  어량에 가는데 또 들어와서 나를 위로하지 아니하니네가 처음에 나와 더불어 친후하게 지낼 때에는 어찌 일찍이 지금처럼 나를 옳지 않

  다고 했는가?


彼何人斯?胡逝我陳?我聞其聲,不見其身。不愧于人,不畏于天。

피하인사? 호서아진? 아문기성, 불견기신。 불괴우인, 불외우천。


저 어떤 사람인고어찌 내 뜰의 길을 가는고내 그 소리는 들었고그 몸은 보지 못했노라사람에게는 부끄럽지 않겠거니와 하

늘에게는 두렵지 아니한가?


賦也.  堂塗也, 堂下至門之徑也. 

在我之陳, 則又近矣. 聞其聲而不見其身, 言其蹤跡之詭秘也. 不愧于人, 則以人爲可欺也. 天不可欺 女獨不畏于天乎. 奈何其譖我也.


부라진은 당의 길이니당 아래에서 문에 이르는 지름길이라

내 뜰의 길에 있다면 또한 가깝고그 소리를 듣는데 그 몸을 보지 못함은 그 종적을 속여 감춤을 말함이고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사람

  은 가히 속일 수 있기 때문이라하늘은 가히 속일 수 없으니 너는 홀로 하늘에 두렵지 아니한가어찌 그 나를 참소하는가?



彼何人斯?其為飄風。胡不自北?胡不自南?胡逝我梁,祗攪我心!

피하인사? 기위표풍。 호불자북? 호불자남? 호서아량, 지교아심!


저 어떤 사람인고그 회오리바람이로다어찌 북으로부터 아니하며 어찌 남으로부터 아니하는고어찌 내 어량에 가는고다만 

내 마음을 어지럽히도다.


賦也. 飄風 暴風也.  擾亂也. 

言其往來之疾 若飄風然. 自北自南,  則與我不相値也. 今則逝我之梁,  則適所以攪亂我心而已.


부라표풍은 사나운 바람이라교는 흔들고 어지럽힘이라

말하기를, ‘그 가고 옴의 빠름이 마치 회오리바람과 같으니라북으로부터 하고 남으로부터 하면 나와 더불어 서로 만나지 않거늘 지금 내 

  어량을 가니(오는 방향이 일정하다면 내가 너를 피하여 만나지 않을 텐데 아무데서나 불쑥불쑥나타나 너와 부딪히니) 다만 내 마음을 어지

  럽게 할 뿐이라.



爾之安行,亦不遑舍;爾之亟行,遑脂爾車。壹者之來,云何其盱!

이지안행, 역불황사 ; 이지극행, 황지이거。 일자지래, 운하기우。


네가 느릿느릿 갈 때에도 또한 쉴 겨를이 없더니 네가 급히 감에 어느 겨를에 네 수레에 기름을 치랴한번이라도 오면 어찌 

그 바라보리오.


 

賦也.  徐,  暇,  息,  疾,  望也. 字林 云盱 張目也,  曰盱豫悔, 三都賦 云盱衡而誥, 是也. 

言爾平時徐行 猶不暇息, 而況亟行, 則何暇脂其車哉. 今脂其車 則非亟也. 乃託以亟行, 而不入見我, 則非其情矣. 何不一來見我, 如何使我 

  望汝之切乎.


부라안은 느릿느릿함이고황은 겨를이고사는 쉼이고극은 빠름이고우는 바라봄이라자림(呂忱 撰, 540部 12824)에서 우는 

  눈을 크게 뜬다.’ 했고주역(雷地豫괘  六三爻)에서는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니라,뉘우친다.’라 하고삼도부(의 左思가 魏 吳 

  蜀의 번화한 모습을 노래한 시)에서는 눈을 크게 뜨고(은 眉目之間也盱衡은 擧眉大視也 형은 눈썹과 눈의 사이니우형은 눈썹을 

  들고 크게 봄이라) 고한다.’고 했으니이것이라

말하기를, ‘네 평소에 천천히 갈 때에도 쉴 겨를이 없었는데 하물며 급히 감에 어느 겨를에 그 수레에 기름을 치리오지금 그 수레에 기름을 

  친다면 급함이 아니니라이에 급히 가는 것을 빙자하여 들어와 나를 보지 아니하니 그 정이 아니니라어찌 한번이라도 와서 나를 보지 아니

  하여 어찌 나로 하여금 너를 바라봄을 간절하게 하는가.’하니라.


 

爾還而入,我心易也;還而不入,否難知也。壹者之來,俾我只也。

이환이입, 아심이야 ; 환이불입, 부난지야。 일자지래, 비아지야。


네가 돌아가다가 들어오면 내 마음이 기쁘겠거늘 돌아가면서도 들어오지 않으니 그러지 않음을 알지 못하리로다한번이라도 

온다면 내가 편안해지리라.

 

賦也.  反,  說,  安也. 

言爾之往也 旣不入我門矣.  儻還而入 則我心猶庶乎其說也, 還而不入, 則爾之心 我不可得而知矣. 何不一來見我, 而使我心安乎. 董氏曰

  是詩至此, 其詞益緩, 若不知其爲譖矣.


부라환은 돌아옴이고이는 기쁨이고지는 편안함이라

말하기를, ‘네가 갈 적에 이미 내 문에 들어오지 않았고혹시 돌아갈 적에라도 들어왔다면 내 마음이 오히려 거의 그 기뻤을 것이거늘 돌아가

  면서도 들어오지 않았으니 너의 마음을 내가 가히 알지 못 하겠노라어찌 한번이라도 와서 나를 보고 내 마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하지 못

  하는가.’하니라동씨는 이 시가 이에 이름에 그 말이 더욱 완곡하니그 참소 당함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니라.

儻 갑자기 당혹시 당



伯氏吹塤,仲氏吹篪。及爾如貫,諒不我知。出此三物,以詛爾斯。

백씨취훈, 중씨취지。 급이여관, 양불아지。 출차삼물, 이저이사。


백씨가 질나발을 불면 중씨가 젓대를 부니라너와 더불어 꿰미와 같으니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할진댄 이 세 가지 물건을 내놓고

서 너와 맹세를 하리라.


[참고] 壎篪(훈지)

伯氏 仲氏는 형과 동생을 부르는 말로위 시구에서 형은 질나발을 불고 아우는 젓대를 분다.’는 데에서 연원하여 사이좋은 형제간을 壎篪

고 한다과 은 같이 쓰인다.

 

賦也. 伯仲 兄弟也, 俱爲王臣, 則有兄弟之義矣. 樂器 土曰壎,  大如鵝子, 銳上平底, 似稱錘六孔. 竹曰篪, 長尺四寸,  圍三寸, 七孔 一孔 上出, 

  徑三分,  凡八孔,  橫吹之,  如貫  如繩之貫物也,  言相連屬也.  誠也.  三物 犬豕雞也,  刺其血, 以詛盟也. 

伯氏吹壎而仲氏吹篪 言其心  相親愛而聲相應和也. 與汝 如物之在貫, 豈誠不我知而譖我哉. 苟曰誠不我知 則出此三物 以詛之可也.


부라백과 중은 형제이니 함께 왕의 신하가 되면 형제의 의가 있음이라악기에 흙으로 만든 것을 질나발이라고 하니크기가 거위 알 만하여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평평하고 저울추와 같으면서 구멍이 여섯이라대나무로 만든 것을 젓대라 하니길이가 한 자 네 촌이고둘레가 세 촌

  이고일곱 구멍에 한 구멍이 위로 솟아나와 길이가 삼 푼이니 무릇 여덟 구멍이 되고 옆으로 부니라꿰미와 같음은 노끈으로 물건을 꿰어놓

  은 것과 같으니 서로 이어져 붙어있는 것과 같으니라양은 진실로이라삼물은 개돼지닭이니 그 피를 찔러서 맹세함이라

백씨는 질나발을 불고 중씨는 젓대를 분다는 것은 그 마음이 서로 친애하고 소리가 서로 응하여 화함을 말함이라너와 더불어 물건을 꿰미 

  함과 같거늘 어찌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참소하는고만약 진실로 나를 알지 못한다면 이 세 가지 물건을 내놓고서 맹세함이 가하니

  라.



為鬼為蜮,則不可得。有靦面目,視人罔極。作此好歌,以極反側。

위귀위역,  즉불가득。 유전면목, 시인망극。 작차호가,  이극반측。


귀신이 되었든가 물여우가 되었다면 할 수 없거니와 버젓이 얼굴과 눈을 두고서 사람을 보는데 끝이 없느니라.  이 좋은 노래를 

지어서 반칙함을 다하노라.


[참고] 물여우

날도랫과 곤충의 애벌레를 말한다몸의 길이가 2~6cm이며분비액으로 원통 모양의 고치를 만들어 그 속에 들어가 물 위를 떠돌아다니며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여름에 나비가 된다옛날에 물가에 갔다가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부스럼 등이 생기면 물여우가 그 사람의 그림자에 

머금고 있던 모래를 쐈기 때문이라고 한다직접 쏘이지 않은 것 같은데도 피부병 증상이 생기기에 물속의 귀신 벌레라고 하여 계귀충(溪鬼

)이라고 부르고모래를 머금기에 함사(含沙사슬(沙蝨)이라 하고잘 쏘기에 사공(射工포창(抱槍수노(水弩)라 하고그림자를 쏜다하여 

사영(射影), 여우처럼 재빠르다하여 단호(短狐) · 수호(水狐등으로 부른다물여우는 그 형체를 원통형으로 위장하여 벌레처럼 보이지 않으면

서도 사람을 쏘므로속임수를 써서 남의 눈을 현혹시키는 것을 물여우의 이름을 따서 影射(영사)’라 한다.


賦也.  短狐也니 江淮水에 皆有之. 能含沙以射水中人影, 其人 輒病, 而不見其形也. 靦面 見人之貌也.  善也. 反側 反覆不正直也. 

言汝爲鬼爲蜮, 則不可得而見矣. 汝乃人也. 靦然有面目, 與人相視 無窮極之時, 豈其情 終不可測哉. 是以 作此好歌, 以究極爾反側之心也. 

  (何人斯八章)


부라역은 단호(물여우)니 강수 회수에 다 있느니라능히 모래를 머금고 있다가 물속에서 사람 그림자를 쏘면 그 사람이 문득 병이 들지만 

  그 형체를 보지 못하니라전면은 사람의 모양을 봄이라호는 좋음이라반칙은 정직하지 못함을 반복함이라

말하기를, ‘네가 귀신이 되거나 물여우가 된다면 가히 얻어 보지 못하거니와 너는 이에 사람이라버젓이 얼굴과 눈이 있어서 사람과 더불어 

  서로 봄에 다하는 때가 없으니 어찌 그 정을 끝내 가히 헤아리지 못하리오이로써 이 좋은 노래를 지어서 네 반칙하는 마음을 다하였노라.’

  하니라. (하인사8장이라)

 

何人斯八章  六句



此詩 與上篇文意 相似 疑出一手, 但上篇 先刺聽者, 此篇 專責讒人耳. 王氏曰暴公不忠於君, 不義於友, 所謂大故也.  蘇公絶之.  其絶

之也, 不斥暴公, 言其從行而已, 不著其譖也, 示以所疑而已.  旣絶之矣 而猶告以壹者之來, 俾我祗也. 蓋君子之處己也忠, 其遇人也恕, 使其

由此悔悟, 更以善意從 我固所願也. 雖其不能如此, 我固不爲已甚, 豈若小丈夫然哉. 一與人絶, 則醜詆固拒, 唯恐其復合也.


이 시는 상편과 더불어 문장의 뜻이 서로 같으니 아마도 한 사람의 손에서 나온 듯한데다만 상편은 먼저 듣는 자를 비난하였고이 편은 오로

지 참소하는 사람을 꾸짖었느니라왕씨는 포공이 임금에게 불충하고벗에게 불의하니 이른바 대고라그러므로 소공이 끊었느니라그러나 

그 끊음에 포공을 배척하지 아니하고 그 따라다니는 자를 말했을 뿐이고 그 참소함을 드러내지 않고 의심하는 바로써 보였을 뿐이며이윽고 

절교함에 오히려 한번이라도 온다면 나로 하여금 편안하리라고 말하였으니

대개 군자가 자기 몸을 처신하기를 충성스럽게 하고그 사람 대하기를 용서로 하여하여금 이로 말미암아 후회하고 깨달아서 고쳐서 선의로

써 따름을 내가 진실로 원하는 바이고비록 그 능히 이와 같이 아니하더라도 내가 진실로 이미 심하게 하지 아니하니 어찌 소장부와 같이 그러

하랴?  한번 다른 사람과 절교하면 추악하게 비방하고 완고하게 거절하여 오직 그 다시 합할까를 두려워하리오.” 하니라.



'詩經 > 小雅'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小旻之什 · 穀風  (0) 2019.03.30
小旻之什 · 巷伯  (0) 2019.03.29
小旻之什 · 巧言  (0) 2019.03.29
小旻之什 · 小弁  (0) 2019.03.28
小旻之什 · 小宛  (0) 2019.03.28